나를 여겨주셨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Sep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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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언제부터인가요?
내가 예수님을 믿겠다고 고백한 때부터인가요?
그후에 내가 좀 더 선하고 착하게 살면서 그렇게 된 것인가요?
아니면 아직도 좀 더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요?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정하시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었다는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의롭게 하신 후에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영화롭다는 것은 완벽하고 완전하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우리는 아직 완전하지 않습니다.
완전하기는 커녕, 언제 제대로 된 사람이 될 지 묘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영화롭게 하셨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루어진 완료형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29~30)

하나님이 아직도 공사중인 우리를 완전한 자로 여겨주신 것처럼
우리도 다른 이들을 그렇게 보아준다면 어떨까요?
우리 자녀들을 이미 되어진 자로 여겨주면 어떨까요?
“너는 이 나라를 이끌어갈 장관이야” 하면서 “어이 이 장관님”
“너는 우리나라 경제를 살릴 훌륭한 CEO야” 하면서 “김 사장님”
“너는 어렵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살릴 믿음의 의사야”
“너는 정의롭고 공의롭게 나라를 세울 훌륭한 판사야”
"너는 너의 분야의 꼭 필요한 전문가야"하면서 미리 여겨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 서로를 미리 여겨주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성도님은 사랑입니다”
“성도님은 희락입니다”
“성도님은 화평입니다”
"성도님은 온유이며, 자비이며, 양선이며, 오래참음이며, 절제이며, 충성입니다"라고
여겨줄 때 정말 그렇게 변해 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결국 그렇게 될 사람들이기에 그렇게 불려져도 마땅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영화롭게 여겨주셨습니다.
나도 여겨주며 살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