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by 이도수 posted Oct 29,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롬12:1~13
군인, 경찰은 그 사람이 군인이고 경찰인 것을 제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승무원들, 맥도날드 직원들, 식당 직원들 등등 입은 옷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제복을 입은 것도 아니구요.
술 안 먹고, 담배 안 피우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성경책 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예수 믿는 사람인 것을 알아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술 안 먹고, 담배 안 피우면서 이기적이고 인간성이 안 좋으면 어떡하나요?
뺀질 뺀질하면서 성경책 들고 다니는 것보다 사람들은 차라리 인간성 좋은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 믿는 사람을 구별하는 기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기준이 이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것이 너희의 드릴 영적예배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몸을 드리는 영적 예배가 무엇일까요?
나의 몸이 있는 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나의 몸이 직장에 있으면 직장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나의 몸이 집에 있으면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지하철에 있으면 지하철에서, 출장 중에 호텔에 있으면 호텔에서, 휴가 중에 리조트에 있으면 리조트에서, 스키장에 있으면 스키장에서...
물론 직장 신우회에서 매주 요일을 정해서 예배하는 것도 좋습니다.
휴가 중에 주일이 끼어서 리조트에서 준비한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나의 몸을 영적 예배로 드린다는 의미는 형식과 순서를 갖춘 예배를 드린다는 것보다는 나의 몸이 있는 곳에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면, 사장님이 안 계시다고 농땡이 칠 수 있나요?
사장님 출장 가셨으니까 기회는 이 때다라고 하면서 일은 안하고 사우나가고 놀러 다니면 그것이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일까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한다면 성실하고, 정직하고, 충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듯이 합니다.
그것이 몸으로 드리는 영적 예배입니다.
신우회 예배는 참석하는데 신우회가 모범이 되지 않는다면 신우회가 차라리 없는 것이 낫습니다.
신우회 예배드린다고 하면서 동료들 도와주지 않고 나몰라라 한다면 신우회 예배에 차라리 안가는 것이 좋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교회 일을, 봉사를 먼저 하는 것일까요?
물론 그것이 우선순위에서 먼저라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는 ‘주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먼저 주권이 있다는 고백입니다.
즉, 하나님이 주인이시라는 고백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일터에서, 휴가가서도, 스키장에서도, 호텔에서도
하나님이 주인이라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주인됨을 인정하라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하나님 이것 볼까요, 말까요?
하나님 이것 할까요, 말까요?

이 세대와는 다른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영적 예배를 드리는 것을 사람들이 보게 됩니다.
나도 알지만, 다른 사람들도 분명히 보고 알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몸으로 드리는 영적 예배입니다.
우리 몸으로 살아있는 영적 예배를 드릴 때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날마다, 어디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며 살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