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순종하는 자이다

by 이도수 posted Nov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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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은 무엇일까요? 리더는 어떤 사람인가요?
사실 지금 고민 중에 있습니다.
리더십에 대해서 이번 주에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합니다.
내 마음 속에는 예수님이 진정한 섬김의 리더이시며,
예수님을 믿어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리더로 인정하고 고백해야
관계 속에서 행복을 누리며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 시간은 설교 시간이 아닙니다.
제가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몇 차례 설교한다고 한 마디 듣기도 했습니다.  하하하~~
목사라서 설교하는 버릇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들었던 강의를 정리해서 제가 교수가 되어서 직접 강의를 해보는 것입니다.
물론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 동안에 예수를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 번에 부활절에 대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는 부활이신 예수님을 힘있게 말했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학생들이 몇 명 있기에 예수를 믿어야 부활한다고 말했었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영원한 지옥에서  고통 받게 될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했습니다.
부활절에 예수님을 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학생들은 부활절 계란의 유래가 어떤지에 대해서 스피킹을 많이 했습니다.
부활절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이 빠진 계란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번에는 조금은 다른 리더십에 대한 것입니다.
리더십과 예수님을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 지 아직은 정해 놓은 것은 없습니다.
막연히 몇 가지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님.
주님께 여쭈어 봅니다.
나의 리더되시는 주님께 여쭈어 봅니다.
학생들에게 어떤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좋을까요?
주님, 가르쳐 주세요.

이번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여호수아처럼 진정한 리더는 따르는 사람이었다는 것을요.
나는 나의 리더되신 분들을 잘 따르지 못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리더의 자리에 앉는 것보다 더 우선하는 것이 순종하는 것임을 다시 고백합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시종으로 40년을 한결같이 모세를 섬겼던 것처럼,
40년의 순종이 있었기에 여호수아가 평생을 리더로 설 수 있었습니다.
지도자는 follower인 것을, 주님을 따르는 종인 것을 여호수아를 통해서 묵상해 봅니다.

내가 리더가 아니라, 리더되신 그 분을 따를 때에 진정한 leadership이 발휘됨을 고백합니다.
우리 삶에서 우리의 리더되신 주님께 순종하는 능력이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