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축복으로 바꾸라

by 이도수 posted Nov 23,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곳 미국은 이번 주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 기간에 추수감사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아브라함 때부터 축복을 약속하셨고, 애굽에서 고통 가운에 있을 때에 건져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광야에서 먹을 것을 주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지켜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타락과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나라를 잃고 바벨론으로 끌려갔지만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다시 돌아와 회복하게 하신 하나님을 기뻐하면서 그들은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어떤 고통과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뻐할 것을 고백했습니다.

1620년 종교적 박해를 피해서 102명의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으로 왔습니다.
풍토병과 인디언들의 습격 등으로 많은 사람을 잃었지만, 그들은 그 다음 해에 인디언들의 도움을 받아서
옥수수, 보리, 밀 등을 수확했으며 하나님께 추수감사의 절기를 지켰습니다.
고통과 아픔 속에서도 먹여주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해서 감사에 대해서 묵상을 해봅니다.
우리는 대개 과거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과거를 바꾸었다고 고백합니다.
그 사람은 과거의 아픔, 고통, 가난, 서러움, 분노 등을 축복으로 바꾸었노라고 고백합니다.
그 사람은 과거에 대해서 감사했노라고 합니다.
과거의 어떤 것들도 감사하니까 그것이 더 이상 올무요 저주가 아니더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도 그런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과거를 바꾸지 않으면 미래도 바꿀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를 바꿀 순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고, 나름 열심히 살아갑니다.
물론,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말이지만, 과거도 바꿀 수 있습니다.
과거의 사실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그 의미는 충분히 바꿀 수 있습니다.

과거에 어떤 아픔과 서러움과 분노와 아쉬움이 있습니까?
어렵겠지만, 감사하십시오.
감사하면 더 이상 나를 옭아매는 저주요 올무가 아니라 축복이 될 것입니다.
과거를 축복으로 바꾸십시오.
감사함으로 과거를 축복으로 바꿀 때에 미래도 축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