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춤추게 하라

by 이도수 posted Nov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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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춤추게 하라 (막6:1-13)

예수님께서는 고향에서 말씀을 가르치시며 힘있는 사역을 행하고 싶으셨습니다.
안식일날,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칠 때에 많은 사람들이 놀랍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니라 어찌 예수가 저런 권능을 행할 수 있는가 였습니다.
마리아의 아들이요, 목수요, 그 형제들도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우리와 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예수가 메시야일 수 있는가 였습니다.
그들에게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일은 그렇게 능력이 많으신 예수님은 그곳에서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곳에서는 예수님조차도 아무 권능도 행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그래서 믿음이 촉진제이며 필수적인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 어떤 역사도 권능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파송되어 나아가서도 많은 귀신이 쫓겨나고 병자들이 치료받았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믿고 회개하는 역사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예수의 이름으로 나아간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으면 어떤 역사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영접하지 않고 믿지 않으면 어떤 기적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파송하시며, 너희를 영접하지 않으면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주님을 일하게 하는 반응이요 힘인 것을 봅니다.
즉, 주님을 신나게 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주님을 힘있게 일하실 수 있게 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회당장 야이로도, 열두해 혈루증 앓던 여인도, 문둥병자와 그의 친구들도…
그들이 주님을 신나게 일하게 한 것은 그들의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은 인격적인 반응입니다.
주님을 마음에 영접하고 신뢰하는 인격적인 반응이 믿음입니다.
딸도 아빠가 마음으로 놀아주는지 건성으로 놀아주는지 다 압니다.
힘껏 마음과 몸을 다해서 놀아주면 그렇게 신나고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마지 못해서, 다른 것 하면서 놀아주면 신이 안 납니다.
짝사랑은 능력이 없습니다.
짝사랑은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한 쪽이 강하다고 해서 사랑을 힘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강하신 분일지라도 힘으로 우리의 반응을 사실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으신 것이지요.

믿음은 주님을 신나게 합니다.
믿음은 주님을 춤추게 합니다.
믿음은 주님을 일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