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산 '월계 뚝방길' 산사태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Jun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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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권구 월계동 초안산 `월계 뚝방길'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오늘 낮에 일어났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는 봉사단 가운과 우비를 걸치고 사고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는 6~7대의 포크레인이 무너져 내린 토사로 덮여진 국철 1호선 철길 복구를 하고 있었으며

중랑천 직전까지 쓸려 내려간 스타렉스를 견인하기 위해서 작업중에 있었습니다.

수십대의 덤프트럭에 무너져 내린 토사를 담아서 철길과 도로를 치우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삽을 들고 3시경에 현장에 도착했는데 현장 중심부에는 포크레인과 최소한의 인력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져간 삽으로 복구 지원을 하기에는 부족했지만 오늘따라서 포크레인이 그렇게 믿음직 스럽게 보였습니다.

200명이 먹을 수 있는 빵과 음료수, 그리고 생수를 준비해서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는 인력들과 119구조대원들에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마침 작업 현장에는 당장 먹을 것들이 없었으며 물 조차도 없던 차에 가져간 빵과 음료수와 생수는 그들에게 가장 반가운 것이었습니다.

 

오후6시경에는 끊겼던 1호선 국철이 개통되고 7시경에는 복구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팀도 가져간 먹을 것들을 다 나누고 6시경에 현장에서 철수하였습니다.

그래도 참 빠른 시간에 복구하고 전철을 다시 개통하게 된 것에 다소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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