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속한 사람

by 이도수 posted Sep 26,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낮에 속한 사람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있다.

중국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 때문에 큰 핍박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은혜와 기적 속에서 살고 있는 한 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었다.

어디에 속했다는 것은 소속을 말하는 것인데,

하늘에 속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의미이다.

살전5장 8절에서는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라는 표현이 나온다.

낮에 속한, 즉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거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음침하고 더럽고 추악한 어두움에 속한 사람이 아니다.

세상을 환하게 비추고 아름답게 하는 빛에 속한 사람이다.

 

우리가 낮에 속하게 된 데에는 예수님의 죽으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 자기와 함께 살게하려" 하신다는 말씀이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리를 살게 하려는 것이다.

죽음과도 같은 어두움에 머물게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예수님이 친히 죽으심으로 우리를 빛에서 살게 하신 것이다.

 

우리를 빛에서 살게 하려고 예수님이 죽으셨는데 정말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힘들다고 낙심된다고 어렵다고 죽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것을 보시려고 예수님이 죽어주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고통과 낙심에 눌려서 죽어야 하는 우리를 위해서

이미 십자가를 지셨기에 우리는 죽지 말고 살아야 한다.

그것도 힘있게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우리는 낮에 속한 사람들이기에 예수와 함께 사는 자들이다.

낮에 속한 자로서 낮에 속한 모습으로 살자.

어두움의 것들로 인해서 기죽지 말고 살자.

세상을 환하고 밝게 비추는 낮에 속한 자로서

환하고 밝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