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백성의 목자가 되며 주권자가 되리라

by 이도수 posted Dec 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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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삼하5:2)


 


송구영신예배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2012년 축복의 말씀입니다.

 

 

안수기도하고 있는 곳으로, 다섯살되는 딸 하주가 뽑은 축복성구를 들고 아내와 함께 왔습니다.


많은 가정을 안수하며 기도하는 중이라서 스치는 듯 말씀을 훑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이며 주권자가 되시겠다는 말씀으로 보였습니다.


아내와 하주의 머리에 안수하면서도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인도하시는 목자이시며 주권자이십니다.


내가 목자가 되며 주권자 노릇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셔서 목회, 진로, 장래를 인도하시겠다는 말씀으로 받았기에,


당연히 아멘이었으며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다 맡깁니다. 목자가 되시며 주권자가 되옵소서'


하나님께서 2012년 한 해를 내게 그렇게 원하고 계신 것으로 여겼습니다.


 


송구영신예배를 마치고 집에 오니 새벽2시가 넘었습니다.


빨리 씻고 잠자리에 들었으며 눕자마자 잠에 빨려들었습니다.


아침 조금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말씀 액자를 들고 책상에 앉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새해에 주신 말씀 앞에 앉아서 좀 더 깊이 묵상하고 싶었습니다.


말씀을 읽는 순간에 어제 생각했던 그 말씀이 아닌 것을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가 되시며 주권자가 되시겠다는 말씀이 아니라,


내게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셨던 말씀입니다.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하는 백성을 맡기고 다스리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다윗왕에게 들려 준 말입니다.


내게는 이 말씀이 이렇게 다가왔습니다.


"도수야, 네가 나의 사랑하는 백성, 지금도 목자없는 양같이 유리 방황하는 내 백성,


사랑과 말씀에 갈급하는 내 백성의 목자가 되어주지 않으련,


내 백성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는 선한 목자가 되어주렴.


도수야, 네가 나의 사랑하는 백성을 향해서 지혜로운 주권자가 되어서


말씀으로 잘 다스리고 통치하며 가르쳐주었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 깊이 들려주시는 말씀으로 인해서 가슴이 벅차오르며 흥분되었습니다.


 


하나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 해는 하나님께서 나를 선한 목자로 부르시고 지혜의 주권자로 확증하시는 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2년 새해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를 인도하실지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아멘! 아멘! 올 해는 하나님의 백성의 목자와 주권자가 되는 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