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푸는 기준이 있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Mar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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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진학을 해야 할 지, 아니면 취업을 해야 할지로 고민합니다.

이사를 가야할지, 어디로 이사를 가야할지 고민됩니다.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는지,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 업종의 일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고민됩니다.

사실, 날마다 이런 문제를 가지고 그것을 풀어가면서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결정해야 합니까?

어떤 근거로해서 그 일들을 해야 합니까?

문제를 풀어가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안디옥교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행15장).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와서 모세의 법대로 이방인들도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안디옥교회의 지도자인 바나바와 바울은 그들과 변론하며 다툼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서 안디옥교회의 지도자들은 바나바와 바울을 예루살렘교회로 보냅니다.

예수님과 직접 사역했던 사도들이 있는 예루살렘교회가 본부였던 것입니다.

 

그 문제를 가지고 온 바나바와 바울 앞에서 사도와 장로들은 많은 변론을 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하기도 합니다.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는 일어나 말합니다.

"...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행15:8-10)

베드로는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지 할례나 율법이 구원의 방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는 이방인들을 인도하시고 구원하신 것은 성령의 역사라고 말했습니다.

성령께서 하신 구원의 역사를 할례나 율법이 막아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방인들의 구원의 역사는 성령께서 하신 것이기에,

성령께서 행하신 일에 할례라는 멍에를 이방인 형제들에게 지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베드로의 기준은 성령이었습니다.

 

베드로에 이어서 야고보가 일어서서 말합니다.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도다 기록된 바 ... 이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함이라 하셨으니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15-18절)

야고보는 구약의 예언의 말씀, 즉 말씀을 들어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말씀에 이방인들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할례나 율법이 아닌 방법으로 하나님은 이방인들을 구원으로 부르겠다고 예언하셨다고 말합니다.

결국,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는 것만 이방인 형제들에게 권할 것을 야고보는 제안합니다.

즉, 야고보의 기준은 말씀이었습니다.

 

사도들과 형제들의 문제 해결의 기준은 성령의 인도하심말씀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삶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결정의 기준은 성령의 인도하심과 말씀이어야 합니다.

내 생각, 기분, 감정, 이성, 경험이 기준이 아니라, 세상의 소리나 가치관이나 논리가 기준이 아니라

성령과 말씀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푸는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하시며, 주의 말씀에 '예'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