돕는 손길이 있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Dec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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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라이어>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이라는 책에서 말콤 글래드웰은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시대가 그들을 만들어냈다고 말합니다. 19세기 중반에 나타난 부자 ‘강철왕’ 카네기, ‘철도왕’ 벤더빌트 같은 사람들은 철도, 서부 금광 개척시기, 월스트리트가 생성되던 시기였기에 그들이 부자가 될 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1970년대 중반,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성공한 때는 컴퓨터 혁명 시대였는데, 1955년생 전후인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그 시대에 태어났기에 성공을 이루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열심히 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지만, 일리가 있는 것은 사람이 자기 힘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과 은사님과 돕는 손길이 있어야 하며, 시대적인 상황과 조건들도 맞아야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신6:10~13) 사람이 잘 되어도, 성공해도, 합격해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교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막아주고 지켜주시지 않으셨으면 우리는 지금 여기에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맹인의 눈을 뜨게 하는 기적을 베풀었습니다. 그 날이 마침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 중에 어떤 사람은 예수가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하고, 어떤 사람은 그가 죄인이라면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면서 분쟁이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맹인이었던 자에게 너는 예수를 어떠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 물었습니다. 맹인이었던 자는 “그는 선지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라는 자는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고 하면서 시비하고 욕을 했습니다. 맹인이었던 사람은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요9:31~33)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유대인들이 화를 내면서 그를 내쫓아버렸습니다. 얼마 후에 예수께서 맹인이었던 그 사람을 만나셨고 그는 예수를 메시아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칠 일째 되는 날은 쉬셨습니다. 그 날을 안식일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주시면서 네 번째 계명으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강한 손과 편 팔로 인도하여 내셨습니다. 다른 어떤 신이 너희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지키시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여서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에 자신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먹여주시고 살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신앙을 안식일에 일하지 않고 안식하는 것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안식은 신약 시대에는 예수께서  부활한 날인 주일로 계승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강한 손과 편 팔로 인도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고 살게 하시는 주관자이시다’라고 믿는 고백의 삶입니다. 남들 일하고, 돈 벌고, 공부해도 그리스도인이 안식할 수 있는 것은 인생의 인도자, 보호자,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먹여주시고 살려주신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일에는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잠기어 함께 쉬고 놀며 안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은 “너희는 교회에 뭘 그렇게 바치느냐?” “열심히 일해도 모자란데 그 시간에 교회 가느냐?”하면서 조롱합니다. 그러나 누구든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구원과 성공과 행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선진국의 부자들이 기부와 기증을 많이 하는 이유는 자기 스스로 성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들과 시대의 도움이 있었다고 고백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을 들으십니다. 즉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의 말에 응답하십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하나님의 역사는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무슨 일이라도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면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돕는 손길이 있어야 됩니다. 예수 믿으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