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민권

by 이도수 posted Apr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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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로마 군인들에게 잡혀서 결박을 당하고 채찍질을 당하기 일보 직전까지 가게 되었다.

바울은 그런 위협으로부터 피하기 위해서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라고 신분을 드러내게 된다.

천부장은 바울에게 어떤 죄도 묻지 않고 결박한 것을 두려워하면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유대 공회원들을 모이게 한다.

이전에도, 바울은 로마 시민권이 있는 것 때문에 몇 차례 어려움을 벗어날 수가 있었다.

나중에는 이 로마 시민권이 있어서 로마까지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 당시의 로마 시민권은 오늘날 미국 시민권처럼 로마 제국의 보호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누군가에게 고발을 당했을 때에도 정당한 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변호하고 변론할 수 있었으며,

함부로 결박과 심문을 당하지 않고 인격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

 

왜 나는 미국 시민권은 커녕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을까 생각한다면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사실 로마시민권이 있다.

아니 더 엄청난 것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특기와 은사와 자격을 로마시민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노래를 잘하거나 글을 잘 쓰거나 요리를 잘 하고 운동을 잘 하고 운전을 잘 하는 등등의 특기.

오래 참고 구제와 긍휼로 섬기는 마음과 가르치는 은사 같은 것들.

지금 가지고 있는 어떤 국가 자격증도 모두 하나님이 주신 로마 시민권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로마 시민권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알아야 하겠다.

그리고 그 로마 시민권을 잘 사용해야 하겠다.

 

하나님께서 주신 로마시민권을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고 합당하게 사용할 때에 행복이 넘친다.

삶의 의미과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게 된다.

내게 주신 로마시민권을 잘 알아야, 삶의 의미를 이루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로마 시민권을 땅에 묻어 두었다가 나중에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책망을 듣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내게 주신 로마시민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잘 사용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