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누구십니까?

by 이도수 posted Jun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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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존재인가를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나의 부모는 누구며, 나는 어떤 성격과 기질이며,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럴 때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목적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은 과연 자기 정체성을 알며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정체성을 말씀하신다(에베소서1장)

하나, 우리는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은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3절)

즉,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시며 우리의 소속은 하늘에 속한 존귀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둘, 우리는 죄인이 아닌 의인이다.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4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1:7)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양털보다도, 흰눈보다도 더 희게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발로 밟아 저 깊은 바다에 던지졌다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신분은 죄인이 아니라 의인인 것이다.

 

셋, 우리는 지혜자이다.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엡1:8)

우리 안에는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의 영이 내주하고 계신다.

성령께 여쭙고 물어본다면 가장 지혜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늘의 지혜를 받아 살아가는 지혜자이다.

 

넷, 우리는 비밀을 안 자이다.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엡1:9)

예수는 비밀이다. 사람이 스스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셔야 알 수 있다.

아무리 인간적인 노력과 수고를 한다해도, 인간은 그 비밀을 알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비밀을 알려주셨다.

 

다섯, 우리는 하나님의 기업이다.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11절)

우리가 하나님의 기업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소유, 상속자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으니 우리를 확실하고 끝까지 책임지실 분이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으니 얼마나 우리의 삶이 풍성하고 부유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라!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신 이가 어찌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겠는가?

 

여섯, 우리는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은 자이다.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13절)

성령의 인치심이란 성령께서 구원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주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피 값을 사단에게 지불하시고 우리를 사셨고, 계약서에 성령의 도장을 찍으신 것이다.

즉, 다시는 번복되거나 취소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구원이라는 것이다.

 

일곱,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할 자이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12절)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14절)

우리 존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그를 찬송하며 살아가게 되는 존재이다.

더 이상 고민, 낙심, 낙망, 좌절, 염려, 걱정, 두려움에 휩싸여서 무기력하게 살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그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갈 존재라는 것이다.

 

우리들의 존재가 이렇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무엇 때문에 염려하고 걱정하고 근심하며 두려워합니까?

나의 존재를 분명히 알고 선포하며 나아가세요.

평안과 능력과 지혜의 삶을 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