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을 꿈꾸지 말고 순종을 이루라

by 이도수 posted Jul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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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를 통해서 노예제도는 오랜 세월 동안 이루어져 왔다.

전쟁에서 패배한 부족이나 국가에서 끌고 온 사람들과 후손들은, 힘있는 민족에 의해서 지배를 받게 되었다.

비인간적이고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노예가 된 사람들은 어려운 삶을 살게 된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못배웠고, 힘이 없고, 가난하다는 이유 때문에,

존엄한 인간이 또 다른 인간에게 인간의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오늘날은 노예제도가 사라졌다고 하지만, 노예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못 배우고, 가지지 못했고, 장애가 있다는 이유 때문에 인간적인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직장과 일터 속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성경에서는 노예제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혁명을 일으키라고 말씀하는가?

아니면, 어떤 방법으로 인간적인 대접을 받기 위해서 투쟁하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어떻게보면, 성경에는 노예제도, 일부다처제, 가부장제 같은 것들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듯 하다.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는 아브라함, 야곱도 여럿의 부인을 두었으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도 많은 부인을 두었던 것을 볼 수 있다.

남자 중심적인 가정과 사회를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

현실의 벽에 저항하는 것보다는 현실을 인정하며 묵인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예수님도 로마제국에 핍박을 당하는 유대인들 중에서 앞장 서서 독립운동과 혁명을 일으키지 않으셨다.

바울도 노예제도를 비판하면서 봉기를 독려하거나 투쟁을 주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믿음의 사람들에 의해서

결국 노예제도는 사라지게 되었고 가부장적인 사회도 개선되고 있음에 분명한 사실이다.

 

성경에서는 말씀하고 있다.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엡6:5)

그 당신의 노예라고 할 수 있는 종들에게 상전에게 순종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순종하되 예수님께 순종하듯이 순종하라는 것이다.

기독교는 노예제를 인정하고 있는가? 왜 예수님은 그리고 바울은 시대를 향하여서 혁명을 외치지 않았는가?

성경에서는 혁명을 일으키라고 가르치지 않고 충성하라고 가르친다.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엡6:6-7)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눈가림만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처럼 행하라고 말씀한다.

결국, 하나님께서 충성하는 사람을 들어서 당신의 일을 이루신다.

 

직장인들이여! 근로자들이여! 일하는 사람들이여!

권위자에게, 사장님에게 충성하라.

권위자를 향해서 혁명을 꿈꾸지 말고 순종을 이루라.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실 일이다.

그것이 옳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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