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는 사람과의 싸움이 아닙니다

by 이도수 posted Jul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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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음에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상처를 주고 화나게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미움과 증오를 품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에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만나지 않거나, 심지어는 인생에서 싫어하는 그 사람을 제껴놓게 되는 경우도 있다.

가까운 사람이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는 경우에는, 싸움과 다툼을 날마다 치루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싸움은 사람과의 싸움이 아닌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6:12)

남편이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해서 미운 마음이 들게 되어, 남편에게 욕을 퍼붓고 싸운다면 사단에게 지는 것이다.

괴롭게 하는 자녀들에게 욕을 퍼붓고, 자녀를 노엽게 한다면 사단에게 속은 것이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맞대응해서 함께 상처주고 아프게 한다면 사단에게 실패한 것이다.

그 사람을 다시는 안보겠다고 하면서, 미움과 증오로 살아간다면 사단에게 철저히 당한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싸움은 사람에게 대한 것이 아니라 악한 영인 사단을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단은 우리를 속인다.

남편을 미워하라고, 아내를 미워하라고, 그 사람을 증오하라고, 같이 싸우면서 퍼부으라고, 안 그러면 지는 것이라고 부추긴다.

그래서 많은 경우에, 사람끼리 서로 증오하고 미워하고 욕을 퍼붓고 상처를 주는 일들이 벌어진다.

남편을 미워하고 아내를 미워하고, 사람을 증오하며 싸우게 되면, 사단에게 속은 것이며 철저히 당한 것이다.

 

기억하자!

우리의 싸움은 사람을 상대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은 불쌍히 여겨주고, 사랑해주고, 위해서 기도해 주어야 하는 대상이라는 것을,

우리가 미워하고 싫어하고 경계해야 하는 존재는 사람이 아니라 사단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사단은 존재한다. 그리고 속인며 사람과의 관계를 이간질 시킨다.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사단과의 전쟁이다.

결코 사람과의 전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