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 대한 헌신은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헌신으로 표현된다

by 이도수 posted Aug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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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라는 두 명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빌2:19-30)

디모데는 갈라디아지역에서 만난 유대인 어머니와 헬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유대인 2세이다.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배우고 모친과 외조모의 신앙 교육을 받았던 사람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교회에서 바울을 돕기 위해서 바울에게로 보내졌던 사람이다.

그는 빌립보교회 성도들의 헌금을 들고 바울에게 직접 왔으며 옆에서 충성스럽게 바울을 섬겼다.

 

디모데는 바울이 인정하는 사람이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의 사정을 진실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즉, 디모데는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대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기 일을 구하기 이전에 주님의 일을 구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바울을 아버지처럼 섬겼던, 권위에 순종하고 경외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지도자나 윗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맡겨진 일과 사람에 대해서 진실로 최선을 다할 때에 가능한 것인데, 디모데가 그런 사람이었다.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에게 있어서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라고 할 정도로 충성스런 사람이었다.

그는 빌립보교회 성도들의 헌금을 바울에게 전달했으며 로마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을 돕는 일에 열심이었던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죽을 병에도 걸릴 정도로 바울을 헌신적으로 섬겼던 사람이었다.

그는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알게 된 것 때문에 근심했던 사람이었다.

그는 그렇게 인내하고 노력하고 충성스럽고 사람에 대한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었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를 치료하셨고 다시 빌립보에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는 둘 다 바울을 돕는 2인자이며 helper이다.

자신들이 1인자가 되고 우두머리가 되겠다고 나서거나 투쟁하지 않았다.

오히려, 죽기까지라도 헌신과 충성으로 지도자 바울을 섬겼던 사람들이었다.

 

이렇듯, 하나님에 대한 헌신은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헌신으로 표현된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충성스럽고 헌신적인 헬퍼가 되지 못했던 나를 회개한다.

지금이라도 그런 2인자, 헬퍼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또한, 그런 동역자와 헬퍼들을 만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