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박기

by 이도수 posted Sep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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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여행을 가면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좋은 가이드를 만나는 것입니다.

어떤 가이드를 만났느냐에 따라서 그 여행이 더 재미있고 의미있게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요즘 왠만한 차마다 네비게이션 하나씩은 다 장착을 하고 다닙니다.

사람들이 네비게이션을 구입할 때도 제품마다 사양을 비교하면서 좋은 것을 골라서 삽니다.

가이드를 잘 만나고 좋은 네비게이션을 구입하는 것이, 즐거운 여행과 길을 손쉽게 찾아가는데에 중요한 것들입니다.

하물며 우리 인생의 길을 갈 때 좋은 가이드, 즉 훌륭한 영적 네비게이션을 만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골2:6)

예수를 믿는 성도된 우리에게도 말씀하는 메세지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고백한 자들이기에 그 안에서 행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예수를 주로 고백한다고 해서 무조건 그 안에서 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예수님 밖에서, 예수님이 원하지 않는 삶을 살기도 합니다.

바울은 그래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7절)

 

뿌리를 박고 세움을 받기 위해서는 인내와 오래참음도 있어야 합니다.

어렵고 힘겨운 일들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실족하지 말고 믿음에 굳게 서서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운동을 시작했을 때도, 최소한 몇 달은 지속해야 그 운동이 몸에 습관이 되는 것을 봅니다.

하루 이틀 한다고 해서 그 운동이 내게 와서 달라붙는 것이 아닙니다.

헬스를 하든, 수영을 하든, 어떤 운동이든지 꾸준하게 끈기있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몸에 균형도 잡히고, 힘도 붙고, 근육도 생기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듣고 배운 말씀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나아가야 합니다.

말씀을 적용하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면서 감사들을 계속 경험해야 합니다.

마치 운동을 통해서 진보가 느껴지고 몸에 적응되는 것을 느끼면서 운동에 재미를 느끼는 것처럼,

말씀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역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는 것은 계속 주님의 말씀대로 꾸준하게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뿌리를 박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뿌리를 박은 후에는 왠만한 바람과 시련도 넉넉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선한 목자 되시며 최고의 인생 네비게이션이신 예수님을 믿고 순종합시다.

내 생각과 이성과 경험과 다르다고 할지라도 순종합시다.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믿고 나아갑시다.

뿌리를 박으며 세워지는 역사를 경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