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그 사람의 순종으로 하나님은 일하신다

by 이도수 posted Oct 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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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나와 뜻을 같이 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참 필요한 것이다.

 

사도 바울에게는 동역자들이 많이 있었다.

어디를 가든지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 가는 곳마다 만나는 좋은 사람들이 있었다.

바울은 서신서를 마무리할 때는, 늘 안부를 물으면서 동역자들의 이름을 거명하곤 하였다.

골로새서에서도 편지를 마치면서 역시 안부를 물으며 동역자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기록하고 있다.

 

  •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골4:7)
  •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그들이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9절)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10절)

    "유스도...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11절)

    "에바브라...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12절)

    "사랑을 받는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14절)

    "라오디게아에 있는 형제들눔바와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하고"(15절)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17절)

     

    사도 바울에게는 신실하고 충성스런 동역자들이 있었다.

    그들을 향한 바울의 마음은 "함께 종이 된 자" "신실한 일꾼" "형제" "위로자"이었다.

    바울은 참으로 귀한 동역자 의식이 있었다.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과 통찰이 있었다.

    사람을 세우는 능력이 있었다.

    자신의 부족함도 고백하며 나누는 인간적인 면도 있었다.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누구에게나 동역자는 있어야 한다.

    남편에게는 아내가, 아내에게는 남편이 동역자라면 얼마나 환상적인 일인가!

    가족들, 친척들, 순식구들, 직장 동료들이 동역자라면 이 또한 얼마나 멋진 일인가!

     

    사도 바울에게는 이렇게 붙여주신 많은 동역자들이 있었다.

    그 동역자들은 바울에 비해서는 매우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참으로 충성스런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들의 순종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는 것을 본다.

    또한, 하나님의 일은 힘을 합하여 동역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예수님은 우리를 동역자로 불러주셨다.

    우리가 지극히 평범하지만 순종을 통해서 예수님과 동역하는 자가 되자.

     

    주님, 평범하지만 순종하게 하옵소서.

    순종을 통해서 주님과 동역하게 하옵소서.

    또한, 신실하고 충성스런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