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불가피성

by 이도수 posted Oct 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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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만사형통을 꿈꾼다.

언제든지 잘 되고, 무엇이든지 이루어지고, 하는 일마다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그렇지만, 세상에서 살면서 우리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어찌보면 내 생각과 의도와는 다르게 되어지는 경우가 더 많을수도 있다.

하나님의 자녀인데,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데 잘 안 풀리고 어려움을 당할 때에는

하나님이 알아서 환난도 제거하시고, 어려움도 사라지게 하시면 좋으련만 하는 원망이 나올 수가 있다.

하나님이 안 계신가, 하나님이 돕는 분이 맞는가, 과연 아버지이신가?

이런 의심이 드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바울은 환난과 어려움 가운데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안타까운 심정으로 편지하고 있다.

상황이 허락하지 않아서 직접 갈 수 없기에 더욱 마음이 아픈지도 모르겠다.

바울은 성도들을 견고하게 하고 위로하고자 하여 장문의 편지를 쓰게 되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언급하기를 지금 당하는 환난에 대해서 미리 말했었다고 한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장차 받을 환난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는데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살3:4)

 

환난이 닥쳤을 때에, 원망이나 불평보다는 그것을 당연시 여길 수 있어야 한다.

환난 닥칠 것을 알고 미리 준비해야 하며,  환난은 있는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말이다.

위대한 설교가인 존 스토트는 '고난의 불가피성'에 대해서 말했다.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은 반드시 따르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세상의 가치관과 풍조는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너희가 환난을 받으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16:33)

우리에게 환난이 있음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만사형통을 꿈꾸고 무엇이든 잘 되는 것을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환난과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럴 때에 낙심, 포기, 좌절, 요동함이 아니라 든든하게 이겨 나갈 수 있는 것이다.

환난은 당연한 것이다.

그 환난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는 것이다.

이미 근본적으로 승리하신 예수님 아래에 있는 것이다.

결국, 환난이나 고난은

우리를 정금같이 나오게 하며, 성숙하게 성장하도록 하며, 복된 그릇으로 준비되게 한다.

 

지금 환난과 고난중입니까?

고난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당연시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