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하나님의 사람아

by 이도수 posted Nov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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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딤전6:11)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향해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른다.

그 당시, 하나님의 사람은 특별한 호칭이다.

구약 시대에는 이스라엘 지도자에게만 칭했던 호칭이다.

모세, 사무엘, 다윗, 엘리야, 엘리사 등 위대한 지도자에게만 칭해졌던 말이다.

바울은 그 놀라운 호칭을 과감하게 디모데를 가리키면서 부르고 있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부르시는 멋진 호칭이다.

"너 하나님의 사람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세상의 틀린 교훈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교만과 변론과 세상의 호칭과는 다른 하나님의 사람이다 (딤전6:3).

돈을 사랑하다가 미혹에 빠져서 파멸과 멸망에 던져질 사람이 아니다 (딤전6:10).

우리는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11절)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사람이다.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 새 것으로 창조되어진 하나님의 사람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 지혜자, 총명자로 부름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르시며 선한 싸움을 하라고 명령하신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딤전6:12)

돈, 재물, 힘으로만 성공과 성취를 이루려는 세상과 싸우라고 부른 하나님의 사람이다.

죄의 본성에 몸을 맡기고, 욕심대로 살고자하는 옛사람과 싸우라고 부른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의 선한 싸움의 무기는 무엇인가?

믿음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전신갑주를 입혀주신다.

구원의 투구, 믿음의 방패, 성령의 검,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복음의 예비한 신을 입혀주신다.

우리는 넉넉하게 선한 싸움을 싸울 수 있는 무기가 장착되어 있다.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12절)

우리를 예수 믿은 후에 바로 천국으로 데려가지 않으시고 이 땅에 남겨두셨다.

"이를 위하여" 선한 싸움을 하라고 이 땅에 남겨 놓으신 것이다.

그럭 저럭 살다가 죽을 존재라면 굳이 이곳에 남겨 놓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이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우리는 이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