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란?

by 이도수 posted Dec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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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내게 어떤 존재인가?

사람끼리는 어떤 관계로 살아야 하는가?

내가 만나는 다른 사람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

 

사람은 우리의 동역자이어야 한다.

필수적으로 함께 하며 서로 도우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이며 관계이다.

하나님은 혼자 칩거하거나 혼자서만 일하는 것은 결코 원하시는 바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을 보시면서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창2:18)

하와를 만드셔서 아담과 함께 살게 하셨다.

바울도 혼자 하지 않았고 사람과 동역하였다.

예수님도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이었지만 제자들과 함께 하셨다.

결국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일하셨고 동역자들을 통해서 이루셨다.

우리 사람은 이렇게 서로 도우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인 것이다.

 

사람은 동역자도 있지만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를 사명자로 여겨야 한다.

나를 성숙시키고 교만하지 않도록 하는 사명이라는 것이다.

바울도 마가 요한의 배신을 경험했으며

데마의 배신과 알렉산더의 대적과 훼방을 경험하였다.

크고 작은 배신과 대적으로 바울은 어려워 했을 것이다.

만약, 바울 주변에 돕는 사람들만 있었다면 바울이 바울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힘들게 하고 핍박하는 사람들도 있었기에

하나님께 더 무릎 꿇게 되었고 기도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울에게 핍박자와 훼방자는 바울을 더욱 견고하게 한 사명자들이다.

 

또 하나는, 사람은 사람일 뿐이지 하나님 삼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동역자이든 반대자이든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지 신뢰의 대상은 아니다.

사람을 하나님 삼게 되면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하나님 대신 하는 사람을 없애버릴 수도 있다.

계속적으로 나의 동역자가 되어지고, 존경할 만한 사람으로 남겨두기 위해서는

사람을 하나님 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님, 주변 사람들이 동역자 되게 하소서.

힘들게 하는 사람조차도 사명자로 여기며 감사하게 하소서.

사람을 하나님 삼지 않고 하나님만을 하나님으로 신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