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착한 사람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여정은 이렇게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게 된 후에 양육과 훈련을 받게 된다.

그리고 성숙한 자로 세워져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된다.

물론 그 과정 중에서 좌충우돌하고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기도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삶은 구원 이후에 성장과 영광을 나타내는 삶이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2:14)

즉, 그리스도인된 우리를 구원하셔서 착한 일을 하는 사람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착한 일을 했기 때문에 구원받은 것은 아니지만, 착한 일을 위해서 부름받은 사람이다.

은혜로 구원받은 자가 마땅히 느끼게 되는 감사와 감격으로 말미암아 착한 일을 행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행하시는 삶 속에서의 양육과 훈련은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착한 사람이 되었다.

모든 죄로부터 구원받아 의롭게 된 착한 사람이다.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살아가는 착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선한 일들을 열심히 하는 착한 사람이다.

주님의 소망과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착한 사람이다.

나는 착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