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신여김을 받지 않으려면

by 이도수 posted Feb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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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섬기며 배려하며 세우는 일들을 한다.

리더는 앞에 서서 말하고 보여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에서는 과장은 작은 업무에서는 리더이며, 부장은 부서에서, 사장은 회사적으로 리더이다.

부모는 가정에서 리더이며, 교사나 목사도 학교와 교회에서 지도자이다.

그러므로 왠만한 성인이라면, 어디에선가는 모두 리더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의 리더로 주님께서 부르셨음을 인식해야 한다.

 

리더는 올바른 말과 행동을 하며 권위있는 책망을 해야 한다.

리더가 모범적인 삶을 살지 않으면 리더의 역할을 해내기가 쉽지 않고

책망할 때에도, 리더가 권위를 가지고 책망하지 아니하면 업신여김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서 자녀가 공부를 통 안한다든지, 밤늦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든지해서 부모의 속을 썩인다고 한다면,

자녀를 향해서 말과 권면과 권위있는 책망을 해야 한다.

그냥 비아냥거리면서 무책임한 말들만 내뱉으면 안된다.

"넌 뭐가 되려고 그러느냐" "하고 다니는 꼴이 그게 뭐냐" "넌 안돼"

"누구집 자식이냐" "누구를 닮아서 그 모양이냐" "아무 것도 못하는 녀석" "나가버려" 등등...

이런 비아냥거리는 훈계는 결코 자녀를 잘 되게 하지 못한다.

부모로서도 결코 존경받지 못하고 오히려 자녀에게 업신여김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리더인 디도에게 업신여김을 받지 않기 위해서 바르게 책망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서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딛2:15)

잘 훈계해야 자녀, 학생, 성도, 사람들에게 업신여김을 받지 않고 대접받는다.

 

이전에 한 성도를 자녀 대학 문제로 책망한 기억이 있다.

훈계와 책망받은 것 때문에, 그 성도가 나를 다시는 보지 않으면 어떡하나하는 염려가 들 정도였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 지나서 그 성도가 이전보다 더 깍듯하고 예절바르게 나를 대하는 것을 경험했다.

권위있는 책망을 하니까 오히려 성도에게 존경받게 된다는 것을 느꼈다.

잘 훈계해야 존경받고 사랑받고 인정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