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하던 교회가 다시 일어섭니다

by 이도수 posted Mar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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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3/11) 기쁨누리교회 이전감사예배에 다녀왔습니다.

광염회에 속한 목사님과 사모님 20여 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가 분당에 있었는데,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카페에서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개척하고 10년 정도 기간 동안, 카페에서 예배를 드린지 4년반이 넘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어려운 시간이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기쁨누리교회를 담임하는 성성섭 목사님이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게 힘든 상태였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데 병원도 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전감사예배를 드린 후에 가려고 한다고 합니다.

그 어렵고 힘겨웠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안쓰러워서 눈물이 나더군요.


기쁨누리교회가 예배당 얻는 것에 매우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작년에 우리 교회도 100만 원을 보내서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성목사님이 우리 교회에서 보내 준 도움이 큰 힘과 격려가 되었다고

몇 번이나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대신해서 감사의 말을 듣고 성도님들에게 전합니다.


기쁨누리교회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27평 정도 되는 상가를 분양 받았습니다.

계약금을 비롯해서 입주하는데 어려웠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이 있었습니다.

성목사님은 입주를 포기하려고 하기도 했었다고 하는데,

여기 저기 돕는 손길들을 통해서 결국은 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할 돈도 없어서 하지 못하던 중에 그 재정도 기적적으로 채워주셨다고 합니다. 


사모님이 직접 설계와 자재 구입과 인테리어의 많은 부분을 직접 했다고 합니다.

목사님의 수고도 있었지만 사모님의 헌신적인 수고가 교회를 다시 서게 했습니다.

카페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며 남아 있던 성도들과 함께 입주해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건강하고 든든하게 세워질 일이 남았습니다.

성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많지 않지만 모든 성도님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교회가 세워지길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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