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성을 포위한 아람 군대로 인해서, 성 내에는 굶주림에 먹을 것이 없어 큰 곤경에 처합니다.
먹을 것이라고도 할 수 없는 나귀 머리와 비둘기똥들이 아주 비싼 값으로 팔리는 처지였으며,
심지어 오늘은 내 자식, 내일은 네 자식을 잡아 먹어야 하는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스라엘왕은 이 고난의 원인이 엘리사에게 있다고 여겨서 엘리사를 잡아 죽이려고 합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여 예언합니다.
내일 이맘 때에는, 고운 가루 한 스아가 한 세겔, 보리 두 스아가 한 세겔 하게 되는 평화와 안정이 올 것이라고 합니다.
엘리사의 이런 갑작스런 예언에 한 군대 장관은 믿지 못합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왕하7:2)
하나님께서도 이 고통스런 굶주림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발언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욕보이며, 믿음이라고는 전혀 없는 불신앙의 말을 한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엘리사는 그 군대 장관을 향해서 다시 한 번 예언합니다.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2절)
엘리사의 예언처럼 아람 군대가 도망치듯 사라져버리고 평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물가가 안정되고 먹을 것을 찾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그들로 듣게 하셔서 제 발로 도망친 것입니다.
백성들은 도망친 아람 군대의 진영에 가서 물건들을 챙기려고 때를 이루어 부리나케 달려갑니다.
그 바람에 한 사람이 백성들에 의해서 밟혀 죽게 됩니다.
그 사람은 엘리사가 먹지는 못하리라고 예언했던 바로 그 군대장관이었습니다.
"그의 장관을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더니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죽었으니...그가 말한 대로라"(17절)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말한 바와 같으니 ... 그대로 이루어 졌으니... 그를 밟으매 죽었더라"(18-20절)
그 장관은 정말 자신의 믿음(?)대로 그 꼴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믿음으로 선포하며 말을 해야 합니다.
믿음이 없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이 없는 말을 하면 그 믿음 없음대로 되어집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11:6)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 온 자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무에게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마8:10)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9:22)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마9:29)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마15:28)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믿음의 말을 하며, 믿음으로 선포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믿음의 말을 들으시고 좋은 것으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 내게 믿음을 주옵소서.
믿음의 말을 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