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다 해야 합니다 ^^*
PPT 자막 만들기, 음향 셋팅, 찬양 인도, 설교, 기도 인도, 전도, 손님 맞이와 접대, 등록 받기, 전화받기, 심방, 청소, 정리, 등등
혼자 있으니까 혼자서 다 해야 합니다.
어제 저녁 금요심야 기도회를 인도하고 강대상에서 내려 올 때는 옷이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찬양 인도와 설교와 기도회 인도 .... 목이 아플 정도로 강청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해왔던 것처럼, 나라와 교회와 사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그래도 아내가 자막을 띄워주고, 조명을 켜고 끄고, 볼륨을 조절하는 것은 해줍니다.
가끔씩 큰 집 성도들이 오셔서 정리도 해주고 전도도 같이 하니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부교역자로 있을 때는 내가 하는 것만 하면 되었는데, 이제는 전혀 다릅니다.
월요일 오전에 몸이 피곤해서 집에 들어가서 쉬려고 했지만,
결국 이런 저런 일을 하다가 밤 늦게서야 집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상황과 여건이 그렇게 됩니다.
아직은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이렇게 바쁘게 살아본지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잠은 부족하고 할 일은 계속 되지만 좋고 행복합니다.
이리 좋은 것을 진작에 했어야지 생각도 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최고의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기다렸던 것이라 기쁨과 즐거움으로 할 수 있습니다.
심방하면서 만나는 성도들이 다 착합니다.
그렇게 착할 수 없습니다.
그 착함에 균형과 지혜가 있기를 소원하게 됩니다.
성도들이 삶의 현장 속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지혜를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하게 됩니다.
쉽진 않겠지만, 선두에 서서 시대를 앞서 갈 수 있도록 기도하게 됩니다.
혹시 선두에 서지 못한다 할지라도 뒤쳐지는 일은 없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세상을 선도해 나가려면 또한 신령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어주시는 영적 능력과 지혜와 지도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행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행복해야 합니다.
지금, 행복하시죠?
그렇다면, 당신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