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호도섬입니다(1)

by 이도수 posted Jul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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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28) 월요일 오전930분 교회에서 출발해서 점심 식사를 위해서 행담도 휴게소를 거쳐서 대천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2~3일 전에 태풍이 지나가서 그런지 터미널 대합실에는 그렇게 많은 인파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혹은 휴가지로 가기 위해서 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21명의 호도전도봉사팀도 대합실에서 호도섬으로 가기를 기다렸습니다.

기상 상태 때문에 배가 출항할 수 있는지 여부는 출발 1시간 전에 결정된다고 하는 통화를 하고 왔었습니다.

드디어 호도섬으로 배가 출항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런데 호도를 거쳐서 외연도라고 하는 섬까지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우리 팀과는 상관은 없었지만 외연도로 가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외연도까지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방송에 웅성웅성 거리면서 항의를 하며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팀을 위해서 호도까지는 뱃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파도가 많이 일어서 두 분 정도 배멀미를 했지만 순적하게 호도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호도섬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뱃길까지 책임지시고 열어주시는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4시에 도착해서 짐을 옮기고 예배당에 모여서 도착예배를 드렸습니다.

말씀에 따라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기 위해서 왔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아무리 하늘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고, 예언하고 기적을 행하여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고백을 하면서 우리에게 사랑을 부어주시길 간절히 소원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섬이라 그런지 찬거리도 거의 해산물 위주였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고 먹어야 하는 내게는 최고의 먹거리였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절로 감사가 나옵니다.

모든 찬들이 신선해서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 후에는 바닷가 산책을 나갔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면서 붉은 저녁노을이 펼쳐진 하늘 닿는 바다를 바라보니 탄성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했습니다.

아름다운 만물을 우리에게 맡기시고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잘 다스리고 정복할 수 있도록 늘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사랑과 은혜로 채워주시길 기도했습니다.

다 함께 들어와서 저녁 기도회로 모여서 힘 있게 기도했습니다.

내일을 기대하면서 각자의 숙소와 잠자리로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전도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한 후에 전도 준비를 했습니다.

준비해 온 전도주보지, 전도 부채, 전도 물티슈, 필통, 머리핀, 팔찌, 바늘집 등을 챙겨서 두 팀으로 나누어 나갔습니다.

마을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한 시간 정도면 다 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여서 나갔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열어주실 것을 믿고 나갔습니다.

혹이라도 거부와 거절의 어려움이 있다할지라도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맡기고 나갔습니다.

  

동시에 이미용 봉사도 시작했습니다.

마을에 방송으로 안내를 한 후에, 자격증과 경륜이 있는 김위영, 김순조 권사님이 품위 있게 커트와 염색을 시작하니 주민들이 모여오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전에 휴가를 왔다가 뱃길이 막혀서 나가지 못했던 몇 분이 남아 있으면서 이미용 봉사를 했었다고 합니다.

해서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전 내내 손님(?)이 끊이지 않고 들어왔습니다.

어린이성경학교도 오후2시부터는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칠 것입니다.

계속 기도해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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