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교회를 꿈꿉니다(3)

by 이도수 posted Aug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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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사람으로 진화되었을 것이라는 이론이 있지만, 하나의 가설일 뿐입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진화이라고 불리어집니다. 사상이며 학설이라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진화론자들이 자주 하는 얘기 중 하나는 우연 입니다. 왜 이게 이렇게 되었는가? 라는 질문에 그들은 우연히!” “무작위로!” 라는 핑계를 댑니다. 예를 들어서 동전 던지기로 100번 연속 동일한 결과가 나오려면 전 세계 100억명의 인구가 쉬지 않고 1초에 약 24조년을 던져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우연의 논리를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화론을 주장했던 찰스 다윈도 노후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항상 의문들과 가정들과 미심쩍어 하는 모든 것들을 벗어 던졌다네. 놀랍게도 (진화에 관한) 그 사상들은 마치 들에 난 불과도 같이 번졌다네. 사람들은 그것을 종교로 만들어 버렸지그는 명백히 자신의 진화론을 포기하면서 나는 무식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젊은이였습니다”[Myers, Voices, 249]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되어진 존재라고 성경은 선언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능력과 사랑과 자비와 진실과 용기와 성실과 기쁨과 화평 등의 성품을 가진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사람은 이렇게 다른 어떤 동물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피조물입니다. 그래서 만물의 영장이라고 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동물들에게도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1:21~22)

 

하나님은 사람에게도 물론 이 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에게는 동물과 전혀 다른 차원의 복을 더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1:26~28)

 

사람은 하나님에게 생물과 만물을 다스리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지만 사람에게 그 분야를 위임하셨습니다. 사람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청지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명령에 따라서, 맡겨진 직임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 직분을 다 한 후에는 주인에게 결산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주인의 명령과 뜻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인이 맡긴 사명의 의미와 목적과 목표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인이 맡긴 사명을 정확하게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인의 마음이 아니라 청지기 마음대로 행하는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주인이 바라는 목표와 목적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청지기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의 청지기들이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세워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교회가 해야 할 매우 중요한 사명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사람들을 길러내야 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언론, 스포츠, 법조, 의료, 교육, 과학, 목회, 선교 등의 분야에서 인재들을 세워야 합니다.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이 좋은 사람들이 세상 속에서 뱀처럼 지혜롭게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살아야 합니다. 청지기의 마음으로 경제인이 되고 법조인이 되고 교수가 되고 정치인과 의료인 등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목사님에게 몇 명의 청년들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 청년들은 며칠 전에 있었던 한 신앙 집회에서 강사의 강권적인 권유를 받고 선교사가 되겠다고 손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들이 너무 경솔하게 감정적으로 손을 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으러 왔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그런 마음을 가진 것은 귀한 것이며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확실한 응답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법조인이 되어 선교사의 마음으로 그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더욱 귀한 것일 수 있다는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그 청년들이 감사하면서 훨씬 편안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는 사람을 세우는 꿈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 설립 때부터 우리광염 장학생을 선발해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학기마다 신앙에 모범이 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 중에서 서너 명의 중고생과 대학생을 우리광염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봉사를 잘 하는 학생들을 선발해서 봉사장학금을 수여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해외단기선교봉사를 진행해서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그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재정적인 지원도 전체 경비의 50% 정도를 청년들에게 주고 있으며, 중고등학생들에게는 30% 정도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세상에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경험하고 느끼고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과 청년들이 우리나라의 희망이며 하나님 나라의 소망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다스려야 합니다. 처음 사람 아담은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여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세상이 잘못 되어지는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다시 회복된 사람만이 하나님이 원하시며 기뻐하시는 뜻대로 세상을 다스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 역할을 감당하기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