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주(主)이며 그리스도입니다

by 이도수 posted Aug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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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 들어가면 ‘귀중품은 주인에게 맡기십시오’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주인(主人)에게 맡기지 않은 물품은 분실해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라고 써져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위임하고 맡기는 것은 필요합니다. 맡기지 못하면 혼자서 모든 것을 다 책임져야 합니다. 그럼 너무 힘들어서 금방 지쳐 버리고 탈진하게 됩니다. 당신은 잘 맡기면서 살고 있습니까?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천 년도 전에 이스라엘에는 다윗이라는 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장차 오실 예수를 가리켜서 자신의 주(主)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主)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행2:25~28) 다윗은 예수를 가리켜서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즉 예수는 이미 수 천 년 전부터 예언되어진 주(主)이며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의미로 히브리어로는 메시아입니다. 기름부음은 왕, 선지자, 제사장이 받습니다. 그들은 구원자입니다. 왕은 나라를 다스림으로 백성들을 보호하고 구원합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어 구원의 길로 가게 합니다. 제사장은 속죄하게 해주어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구원자입니다. 그렇지만 세상의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은 불완전합니다. 그러나 예수는 완전하신 왕이며 선지자이며 제사장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를 사랑과 은혜로 다스리는 왕이십니다. 예수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길을 분명히 알려주시고 이끄시는 구원자입니다. 또한 예수는 우리의 죄를 속죄하시려고 단번에 제물이 되셨고 제사장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특권과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완벽한 구원자입니다.


예수는 주(主)입니다. 주는 주인(主人)입니다. 이 세상과 만물의 주인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6~11) 하나님께 가장 큰 영광은 예수를 주라고 시인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를 주라고 고백하지만, 비 그리스도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아갑니다. 그들은 진노의 자녀이며 사단의 종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두 부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고전3:1~3)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악한 본능에 따라 살아갑니다. 두 번째는 성령에 속한 그리스도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성령에 속한 그리스도인은 예수가 이끄시는 삶을 살아갑니다. 당신은 어디에 속한 사람입니까?


목욕탕에 들어가면서 귀중품은 주인에게 맡기라고 하는 것처럼, 우리의 생명과 재산과 시간과 전부를 주님께 맡겨보세요. 맡기면 다 책임지십니다. 당신은 아직도 몸, 돈, 재물, 시간, 자녀, 일을 내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예수는 생사화복을 다스리시는 주인입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입니다. 혼자서 걱정과 근심과 염려로 고생하지 말고 다 맡겨야 합니다. 예수께서 가장 선하고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 맡길 때에 우리의 삶이 행복합니다. 예수는 주이며 그리스도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