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끝자락에서 잠시 뒤를 돌아보니
제대로 잘 해낸 일이 없는 듯 느껴지네요.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수고했다'시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으로 감싸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하며
어깨를 으쓱일 땐 언제나 침묵하셨어요.
내 힘으론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고 고백하며
낮아져 있을 때, 한 없는 격려를 부어주셨지요.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번듯한 결과물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마음이기 때문이에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31
항상 따스한 눈빛으로 우리를 주목하시며
인자한 귀로 귀 기울여주시는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의 수고와 마음을 아시고
'수고했다' 토닥토닥 격려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격려를 받으면 새 힘이 솟아나고
다시 감당할 용기가 피어오르게 됩니다.
예수님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