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by 이도수 posted May 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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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를 넘어 플레티넘 수저라고 불리는 삼성 가문을 다들 아실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부와 명성을 따라갈 사람이 없는 집안이지요. 이들이 신고한 상속세만 하더라도 12조원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어떤 가문일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 가문입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4~17)

 

하나님의 자녀의 특징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미워하는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일들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정죄함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담당하셨기에 우리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물론 죄의 본성으로부터 해방 된 것이 아니라 정죄로부터의 해방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또 하나 특징은 영혼이 영원하고 부활한 육체도 하나님과 함께 영원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8:10~11) 그러므로 하나님과 영원히 살 우리는 육신을 따르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존재로 살아야 합니다.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이 세상 사람들과 가장 다른 특징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의 사람들은 육신을 따르는 자들이고 성령이 없으며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결국은 사망, 즉 하나님과의 영원한 단절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성령의 일을 따르는 자이며, 영의 일을 생각하고 영의 일을 할 것이며, 그들의 결국은 영생과 평안입니다. 영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성령이 주목하는 일에 주목한다는 말입니다. 성령은 우리의 진정한 가치, 정체성에 주목하게 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관심이 가도록 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언행으로 하나님을 기뻐하도록 하시는 것이지요.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5~9)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빚진 자들입니다. 죄 된 습관에 대해 온 마음으로 저항하며 죄의 본성에게 져서는 안 됩니다. 죄의 본성대로 사는 것이 무엇인가요? 안 믿는 사람처럼 자기 생각, 욕심, 탐욕, 교만, 거짓, 미움을 그대로 표출하는 것이겠죠. 그럼 반드시 갈등, 충돌, 싸움, 분쟁이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죽습니다. 지옥 맛을 본다는 말입니다. 죄의 본성대로 생각하면, 자기 연민의 마음으로 자신이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고 느낍니다. 죄는 그런 자양분을 먹고 자랍니다. “나의 권리를 정당하게 챙기지 못했어! 내가 필요한 만큼 가지지 못했어! 나는 힘들게 살고 있어! 하나님께도, 사람들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나는 받아야 할 빚이 있어!” 그러나 오히려 우리가 빚진 자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죄의 본성을 이기는 최고의 방법은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죄를 죽여야 우리의 진정한 생명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8:12~13)

 

그렇습니다. 무엇보다도 죄를 죽이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하나님의 사랑에 닿아있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랑에 빠져도 세상이 바뀌는데,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면 어떤 천국을 경험하게 될지 기대되지 않으십니까?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