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에 교화전도대 (대장 김동성 집사)가 있습니다. 교화 전도대는 교도소나 구치소에 수용 중에 있는 사람들을 도우며 복음을 전하는 부서입니다. 우리교회 교화 전도대를 통해서 동부구치소, 남부구치소, 안양구치소 등 여러 구치소 안에 있는 형편이 어려운 수용자들에게 영치금, 생활용품, 얼음생수, 성경, 신앙서적 등을 보냈었습니다.
이번에는 부활절 구제로 송파에 위치해 있는 서울동부구치소 (소장 : 우희경)에 형편이 어려운 노인 수용자들을 돕기로 했습니다.
다른 구치소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동부구치소에도 가족이 없는 형편이 어려운 수용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고, 영치금 후원이 잘 들어오지 않아서 현재 많이 지쳐있다고 합니다.
영치금은 수용자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왜냐하면 영치금으로 구치소 안에 있는 매점에서 두꺼운 이불, 내복, 속옷, 음식, 생필품 등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치금 또는 생필품 후원을 받은 수용자들을 만나고 상담할 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오전 (2021년 5월 7일) 교회 대표로 김동성 집사님과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동부구치소에 찾아갔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형편이 어려운 노인 수용자들 서른세명에게 마음을 담아 꽃 선물과 영치금을 전달했습니다. 선물을 전달 받은 소장님이 "우리광염교회의 귀한 섬김에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를 했습니다.
교회 대표로 영치금과 선물을 전달하는 김동성 집사, 서울동부구치소 우희경 소장
여러분이 드린 부활절 헌금에서 80만원을 사용했습니다. 김 집사님의 개인후원도 들어갔습니다. 교회의 사랑이 흘러간 곳에 회복과 생명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길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장님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김동성 집사님이 받은 문자를 교회 홈페이지 댓글에 올립니다.
"어디든 그렇겠지만 코로나사태가 길어져 수용자들이 많이 지쳐 있을 듯 합니다.
소중한 선물이 힘이 될겁니다. 늘 건강하시고 해피한 봄날 되세요."
동부구치소장 우희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