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9일 주일, 교회는 추석을 맞이하여 동두천에 위치한 형편이 어려운 100가정에게 찾아가서 교회에서 준비한 추석선물을 나누고 왔습니다. 교회 대표로 스무명 넘는 귀한 성도님이 참석해서 함께 섬겼습니다.
교회에 옹기종기 모여서 '힘내세요 한국교회가 함께합니다' 비닐봉투에 교회에서 준비한 물품을 하나씩 정성으로 담았습니다. 쌀 5가마 (40kg)도 구입해서 예쁜 지퍼팩에 쌀도 담았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발빠른 움직임으로 금방 선물 100개가 만들어졌습니다.
담임 목사님의 기도로 시작해서 동두천으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미리 지정해둔 한 곳에 물건을 내리고, 이석민 목사님의 안내로 우리가 섬길 가정으로 출발했습니다.
"한국교회에서 추석선물을 드리러 왔어요"
"해피추석입니다"
"Happy life in Jesus"
"여러분! 예수 믿고 행복하세요"
"Jesus loves you"
집집마다 들어가서 축복의 말을 전하고, 추석 선물도 전달했습니다.
비어 있는 집도 있었습니다. 이종화 집사님이 문 앞에 서서 선물을 집 문 앞에 놔누고, 현관문 손잡이를 잡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동두천 보산동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하늘빛교회의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났습니다. 목사님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드리고 "추석을 맞아 한국교회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전하고 있어요. 혹시 목사님이 알고 있는 가정에게 추석선물 몇개를 전달 부탁드려도 될까요"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님은 정말 기뻐하시면서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게 잘 전달해주겠다"며 감사히 받으셨습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서 하늘빛 교회와 목사님 사모님을 위해 기도해드렸습니다.
모든 선물 전달이 끝나고, 처음에 시작한 자리에 다시 모여서 서로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를 향해~
동두천을 향해~
하늘빛 교회를 향해~
이석민 목사님이 사역하고 있는 주님사랑교회와 성도님을 향해~
서로 축복하며 담임 목사님의 기도로 마무리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이요, 이웃에게 기쁨이요, 성도에게 보람이 되는 은혜로운 추석사랑나누기 였습니다.
이 일을 위해 여러분이 드린 헌금에서 1,089,500원을 집행했습니다. 사랑합니다. ^^
다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면서 이 땅에 왔을텐데, 명절에 고국의 가족들도 볼 수 없는 나그네들을 만났습니다.
작은 원룸에 몇 명이서 기거하면서 사는 모습이 안스러웠습니다.
반가운 얼굴로 감사하다고 선물을 받아든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받지 않겠다고 거부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길 기도합니다~.
옛날 판자집 같은 동네는 아니지만 현대 외국인 쪽방촌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 수고한 우리 성도님들을 축복하며 애쓰셨다고 격려해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모두 잘 하셨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