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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섬에서 태풍 피해 구제를 마무리하면서 연락이 왔습니다.

무려 백 장이 훨씬 넘는 사진과 열 장이 넘는 영수증을 보내왔습니다.

그 많은 사진과 영수증을 굳이 다 올릴 필요가 없어서 사진 몇 장만 올립니다.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구제와 선교 사역을 감당하시는 김성옥 선교사님 모습에 감동이 됩니다.

 

우리 교회에서 필리핀 태풍 피해 구호를 위해서 100만 원을 구호금으로 보냈습니다.

구호금 100만 원을 아주 요긴하면서 필요한 가정에 적절히 나누었습니다.

귀한 선교사님과 동역할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는 큰 복입니다.

손을 펴서 나누어주는 자에게 주시는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이

우리 성도님들에게 풍성하게 넘칠 것을 생각하니 또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김성옥 선교사님이 보낸 톡 편지  ........................................

목사님
평안하시죠.
이곳 보홀은 지난 주 금요일 (1월 28일)에 전기가 들어왔습니다.

태풍 지나간지 44일만에 전기가 일부 회복되었는데,

아직 많은 지역이 복구가 안되어 전기와 물 문제로 고생들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니 세상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44일 동안 사역지 주변 마을 마다 다니며 구호품 나눠주고 준비된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귀한 헌금을 보내 주셔서 풍성하게 전도 사역을 할 수 있어서 감사가 되고 교회에 직접 연결된 영혼들도 좀 있고 계속 팔로업하는 가정도 많습니다.
영수증과 사진도 함께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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