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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22:33

존재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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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인해서 유투브나 소셜미디어가 놀랍게 발달된 시대입니다. 인간을 편리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서 가상공간, 인공지능 등이 계속 첨단화되고 있습니다. 유치원생부터 80대 어르신도 휴대폰을 들고 유투브나 쇼셜미디어를 이용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더 외롭고, 피곤하고, 곤고해지는 것 같습니다. 불안, 염려, 두려움, 우울함, 불만족을 더 많이 느낍니다.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소득이 더 많아지고, 재밌고 즐거운 오락과 먹을 것들이 더 많아지고, 볼거리와 텔레비전 채널이 수십 개가 넘는데 왜 우울하고 살맛이 안 나는 것일까요?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너 자신을 알라’고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자기실현을 하라’고 Carl Jung, Erich Fromm은 말했고요, ‘내가 알고 있는 나에게서 진짜 ‘참’나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해야 한다’고 미국의 심리학자 Karl Rogers는 말했습니다. 즉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모릅니다.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잘 모릅니다. 우리는 어떤 존재인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신은 어떤 존재인가요? 지적 능력과 열정이 있어서 성취하고, 결심과 결단도 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존재일 겁니다. 피곤해하고, 질병에 걸리고, 희노애락을 느끼고, 어떨 때는 굉장히 나약한 존재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신은 태어났지만 죽음을 경험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왜 죽음을 경험해야 하는 것인가요? 인간은 모두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롬3:10~18)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자기 욕심과 정욕대로 삽니다. 자기가 인생의 주인 노릇을 하려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면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거역하였고 버리며 만홀히 여깁니다. 이것이 인간의 현실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면 ‘너 자신을 알라’는 질문에 올바른 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주셨습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하십니다.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30)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분명하게 콕 집어서 부르셨습니다. 학교 다닐 때에 선생님이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칭찬하거나 상장을 주실 때의 그 기쁨을 아실 겁니다.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게도 하나님이 우리의 이름을 부르셔서 우리의 존재를 알게 하셨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알면 삶의 의미, 사명, 꿈, 비전을 제대로 알고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사43:3) 우리가 죽어야 하는데 하나님이 다른 이를 내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마치 나의 생명을 찾는 자가 ‘도수 어디 있어?’하고 찾을 때에 ‘도수 여기에 없다’라고 하시면서 ‘도수 말고 다른 것을 줄테니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그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셨습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롬3:25)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속량물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하는 저주를 대신 받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습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43:2)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신다는 우리에게 고난이 없던가요? 만사가 형통하나요? 고난도 있고, 환난도 있고, 어려움도 있습니다. ‘물 가운데로 지난다’는 것은 거친 무섭고 어려운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강을 건널 때가 있다’는 말은 급물살과 같은 어려움이 우리를 침몰하려는 일이 있다는 말이죠.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나며, 불꽃이 너를 사르려고 한다’는 말은 그만큼 위험과 고난이 도사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어찌 보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첫 세대는 더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문제가 안 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힘들고, 고통스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강물과 불꽃이 무섭게 우리를 집어 삼키려고 할 때에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깊이 경험하게 됩니다. 고난 속에 던져진 요셉, 다니엘, 요나, 다윗이 그랬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배에서 풍랑을 만난 제자들도 더 큰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분명히 알면 그때 삶의 이유, 의미, 소명을 분명히 알게 됩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지명하여 불러주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늘 가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 하십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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