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

by 이도수 posted Sep 22,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사과나무에는 사과가 열리고 배나무에는 배가 열립니다. 그리고 포도나무에는 포도가 열리겠죠. 예수님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우리를 포도나무의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우리는 예수님께 붙어있는 포도나무의 가지이므로 포도 열매를 많이 맺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양의 탈을 쓴 이리와 같아서 사람들의 영혼을 도둑질한다고 경고하십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마지막에는 나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들은 가시나무 같은 나쁜 나무이며 엉겅퀴 같은 못된 나무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시나무에서는 포도를 맺지 못하고 엉겅퀴 나무에서는 무화과를 맺을 수 없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시나무와 엉겅퀴나무는 불에 던져져 땔감으로만 쓰일 뿐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그렇게 열매 없이 불에 던져질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주여 주여’ 하면서 예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기적을 행하기도 합니다. 성경에 그런 일들이 기록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들은 사람의 영혼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멸망에 이르게 합니다. 사이비 이단에서도 신비한 기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다른 종교들과 무속신앙에서도 이상한 현상들이 있다고도 합니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현상들이 일어나지만 우리가 다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것들이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건전한 역할과는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행16:16)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마12:45) 성경에서는 분명히 악한 귀신과 세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1~23) 그렇다면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요6:40)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의 가장 우선적인 뜻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형식적이고 도덕적인 행위보다 자신을 죄인으로 인정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하나님은 가장 원하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에 집을 지었으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반석 위에 지은 집을 강하게 흔들어도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이라는 든든한 반석 위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세상의 공격이나 위협이나 사단의 공격도 우리의 구원을 흔들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 백성은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우리의 결론은 천국이라는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우리의 삶의 근원이며 본향은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께 붙어있는 가지이므로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세워진 집이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이죠. 그런데 아직 이 땅에 살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을 먹고 마셔야 합니다. 그 힘으로 사단의 공격과 세상의 유혹도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배우고 알고 경험하는 말씀이 허약하거나 부실하거나 잘못된 내용이라면 우리는 삶에서 자주 넘어지고 흔들리고 유혹에 넘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들어야 하고, 묵상해야 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가능한 매일 말씀과 기도로 우리의 영혼을 살게 하고 새롭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로 서로를 함께 붙잡아 주는 지체입니다. 결국 우리는 예수님의 몸에 붙어 있어서 많은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