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이름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by 이도수 posted Jan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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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능력, 외모, 학위, 내 집, 자녀, 승용차, 직장인가요? 청년이라면 예쁜 여자 친구, 멋지고 능력 있는 오빠인가요? 많은 사람들은 돈과 인기와 권력과 인기와 명예를 갖고 싶어 합니다. 요즘 시대에는 무엇보다도 돈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돈이면 정말 될까요?

 

오후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에 올라갑니다. 그 당시 베드로와 요한은 놀라운 성령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기도할 때에 불의 혀같이 갈라지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임했습니다. 모인 자들이 예수님이 약속하셨던 성령을 받아 다른 방언을 했습니다. 이런 기적을 보고 듣고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베드로는 모인 무리에게 ‘회개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죄사함을 받고 구원 받으라’고 설교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에 수천 명이 회개하고 구원받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날도 베드로와 요한은 여전히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고 성전에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 앞에서 구걸하는 사람을 만납니다. 그는 나면서 걷지 못하는 장애가 있어서 매일 다른 사람들이 옮겨놓아서 성전 문 앞에 앉아 구걸하며 먹고 살고 있습니다. 구걸하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없기에 그는 구걸하는 것에 묶여 있습니다. 그는 인생의 질고와 가난과 고난과 죽음에 묶여 있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 존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온통 무엇인가에 묶여 살고 있습니다. 일, 돈, 공부, 성공,   쾌락으로 해결해보려고 하지만 그것들에 묶여서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구걸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돈이 없었지만 그 사람을 향해서 말합니다. ‘은과 금이 내게 없지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걸어가라’ 물론 구걸하는 사람은 돈을 바랬을 것이지만 베드로는 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것을 건네줍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그 병자에게 주었습니다. 사람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줄 수 있지 없으면 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베드로와 요한은 당당하게 내게 있는 나사렛 예수를 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구걸하는 장애인의 손을 잡아 일으키니 그는 걸어서 성전으로 들어가서는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가지고 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묶임’에서 ‘해방’을 가져오며 ‘묶인 자’를 자유롭게 회복시킵니다. 왜냐하면 예수의 이름으로 죄인이 회개하여 죄사함을 받아서 구원을 얻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이름은 세상의 고통과 아픔과 멸망과 죽음에 묶인 사람을 해방시켜줍니다. 정치인들이 세상의 올무에 매여 있는 사람을 해방시키나요? 돈과 지식과 투쟁과 외침과 이념이 사람을 해방시키나요? 물론 필요한 가치들이지만 인간의 근본적인 죄의 묶임에서 해방시켜줄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길과 진리이며 생명이며 빛입니다. 위로하고 치료하시고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주시려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시고 죽어주시고 부활하신 생명의 주관자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하고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을 누군가에게 건네줄 수 있는 자격과 권세가 있습니다. 우리를 살리고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신 예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고 경험하게 하신 예수, 영원한 죽음과 고통에서 살려주신 예수 , 영접하는 자 곧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십니다. 우리는 사랑과 은혜와 자비와 기쁨의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에게나 소개해줄 수 있으며 전해줄 수 있습니다. 힘 빠지고, 괴로워하고, 낙심하고, 무기력해 있는 누군가에게 자신 있게 소개해줄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것들이 쓸모가 있습니다. 심지어 태풍도 쓸모가 있습니다. 열을 이동시키는 지구가 스스로 행하는 방법 중 하나가 태풍입니다. 태풍이 있어야 바닷물이 몇 차례 뒤집어집니다. 밑에 있던 깨끗하고 맑은 바닷물이 위로 올라오고 위에 있던 기름이나 오염으로 더럽혀져 있던 물이 밑으로 내려와서 갯벌에 의해 정화 된다고 합니다. 그것이 ‘태풍의 쓸모’입니다. 나도 쓸모가 있었으면 합니다. 나를 만나는 사람들이 인생의 답을 얻었으면 합니다. 나의 목회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설교와 목양을 통해서 진정한 인생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렇게 쓸모 있는 목사로 살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가 전해지고 증거 될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쓸모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 안에 예수께서 계시기에 쓸모 있는 존재입니다. ‘은과 금은 없지만 내게 있는 예수의 이름을 네게 주노니’라고 당당히 말하십시오. 우리는 그런 가치를 부여받았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