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향기는?

by 이도수 posted Jul 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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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는 '그리스도의 보혈이 넘쳐 흐르는 책'이라고 표현들을 합니다.
전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 흐르는 책'이라는 표현으로 약간 바꾸어 표현하고 싶습니다.
물론 거의 같은 말이지만 말입니다.

오늘 레위기 1장에서는 향기(냄새)에 대해서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꽃향기는 일상생활에 빠져 있는 우리에게 여유와 작은 기쁨을 줍니다.
젊은 사람들은 헤이즐럿 같은 원두 커피향을 참 좋아합니다. 
옆집에서 부치는 부치개 냄새가 그렇게 좋고 입맛을 댕길 때가 있습니다.
삼겹살이나 숯불구이 타는 냄새가 우리를 자극해서 침을 흘리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고기 타는 냄새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번제를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9,13,17절)
하나님께서는 번제물이 타는 냄새를 향기롭다고 표현하실 정도로 좋아하셨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향기롭다고 표현하셨을까를 묵상해 보았습니다.
제물이 "열납되어...속죄"(4절) 되어지기 때문인 것을 보았습니다.
제물을 드린 사람의 범죄와 악함과 타락함이 다 타버리기 때문인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죄를 그냥 보고만 계실 수 없으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이 정결케 되고 깨끗게 되는 것을 기뻐하셨던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단번에 예수 그리스도를 제물 삼으심으로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죄악과 멸망 가운데 있는 것을 그냥 보고만 계실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예수 제물의 향기로운 냄새를 맡으시면서
우리를 속죄하시고 정결하다 깨끗하다 하신 것입니다.

예수 제물의 향기로운 냄새를 맡고 계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죄와 어두움과 아픔에서 금방 회복되는 모습으로
구원에 감격하며 늘 감사하는 모습이기를 하나님께서는 원하고 계십니다.

주님, 오늘도 예수 제물의 향기로운 냄새로 즐거워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즐겁고 행복하며 회복된 모습으로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