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8/28) 저녁 현지시간 22시55분(한국시간 00시55) 프놈펜에 도착했습니다.
권성대 선교사님을 만나서 숙소로 잘 들어왔습니다.
저는 짐 정리와 헌당예배 준비를 하고 새벽에 잠들어 아침 6시30분경에 일어났습니다.
홍권사님은 이미 새벽기도회 영상을 순장반을 비롯한 단톡방에 올려놓았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4시20분이 조금 넘어서 올린 것입니다.
아침식사 후 8시에 꼭쁘링교회를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거리가 있고 출근시간과 겹쳐서 약속된 시간인 10시가 다 되어서 헌당예배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예배당 안에는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고 밖에까지 운집해 있었습니다.
헌당예배 후에 150가정에 10kg씩 생명의쌀을 나누기로 약속 되어있어서 더 그렇습니다.
복음이 가는 곳에 쌀과 의료와 교육과 같은 것들이 함께 가는 것은 복음의 방편으로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모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길 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꼭쁘링교회가 가정에서 이미 예배가 시작되었던 것을 잘 했다고 칭찬했습니다.
마치 데살로니가교회가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세워져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으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까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좋은 소문이 난 것을 칭찬했던 것처럼
꼭쁘링교회도 아름다운 소문이 날 것을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예배후에 준비된 생명의쌀을 150가정에 나누었습니다.
이들에게 쌀은 가장 중요한 생계수단이자 최고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쌀을 받아드는 그들의 얼굴을 보면서 그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꼭쁘링교회에서 2시간30분 정도 떨어진 쁘람바이차옴 새소망교회에도 들렀습니다.
이 예배당은 2015년에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서 캄보디아에 세운 1호 교회입니다.
이곳에도 100가정에 10kg씩 쌀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잠깐 방문만 하려고 했지만 이곳의 어려운 성도들과 주민들이 눈에 밟혔습니다.
그리고 캄보디아를 위해서 100만원의 지정헌금이 마침 있어서 1호 교회에도 쌀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사역후에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에 오니 8시가 거의 다 되었습니다.
이틀 간 해야할 사역을 오늘 하루 장거리를 다니면서 여러분의 대표선수인 꼭쁘링 헌당예배팀이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제 캄보디아의 고통과 아픔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킬링필드의 현장과 앙코르왓트를 보려고 합니다.
돌아가는 시간까지 안전과 건강과 은혜 충만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