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우리를 worker 이전에 worshipper로 부르셨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Aug 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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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열흘만에 글을 올립니다.
이 방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가 흘러갔으면 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말씀을 먹고 복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캠프와 전도여행 등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캠프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어린 영혼들이 즐거워하며
그 영혼들이 꿈을 가지고 살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기쁩니다.
흑산도의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기적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찹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나도 모르게 일이라는 분주함 속으로 들어와 있는 것을 느끼게 되곤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이유로 인해서 하나님을 만나며 예배하는 것에 소홀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레위기 23장에는 7가지 절기가 나옵니다.
안식일,유월절,무교절,칠칠절,나팔절,속죄일,초막절 등입니다.
이때에는 "무슨 일이든지 하지 말"(3절)아야 했습니다.
노동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홉차례 정도 언급됩니다.
하나님께서 절기를 만드신 이유가 여러가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을 기념하게 하려고,
애굽의 종살이된 삶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려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려고,
물론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이 일 가운데 빠져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잊지 않게 하시려고 절기를 공포하셨습니다.
생업과 일과 가정의 일거리들을 다 내려놓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7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것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삶과 먹고 사는 문제와 가정과 직장과 교회 일들의 분주함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며 예배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원하고 계신 것입니다.
일년 중에 여러 절기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게 하셨습니다.
일주일의 하루를 안식일로 공포하셔서 그날에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만 집중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분주함과 삶을 다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예배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일년에 몇차례는 그런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work)하기를 원하시지만
우리에게 먼저 예배(worship)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분주하십니까? 많이 얽혀 있습니까? 너무 많은 것으로 머리가 가득하십니까?
먼저 하나님을 예배하십시오.
하나님을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얽히고 복잡했던 문제들이 해결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일을 맡기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worker 이전에 worshipper로 부르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 아침에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을 깊이 있게 경험하길 원합니다.
일하는 자가 되기 전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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