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은 행복합니다

by 이도수 posted May 08,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극히 큰 선물이요, 은혜와 복의 통로입니다.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한다는 매우 중요한 증거입니다. 왜냐하면 가족은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위해 주신 가장 중요한 삶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보다도, 국가보다도 가정을 우선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가정을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서 받고 싶어했던 많은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올바로 알며,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할 줄 알며,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면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시128:1)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넘치는 복을 베풀어 주실 수밖에 없습니다. 육신의 부모는 자녀의 건강과 장래를 위해서 자녀에게 좋은 것을 가르쳐주며 권합니다. 불완전한 육신의 부모이지만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좋은 길을 조언하고 잘 되게 돕고 살펴줍니다. 사람이 육신의 부모에게 순종을 잘 해도 복을 받는데, 하물며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면 얼마나 복된 인생을 살게 될까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어떤 복을 받는지 성경은 몇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손으로 수고한 대로 먹는 복입니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시128:2) 요즘 사람들의 하소연은 수고하고 고생한대로 정당하게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수고한 것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불로소득, 돈이 돈을 버는 상황, 너무 쉽게 돈을 버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평범한 서민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살만하지 못하다면 얼마나 큰 박탈감을 느낄까요? 성실하게 일한만큼 정직하게 받아서 살아가는 것조차 마음의 소원이 된다면, 정의가 올바로 세워진 사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중학생의 꿈이 건물주이며 부동산 열풍, 주식 투기, 비트코인 열풍으로 세상이 뜨겁다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건강하지 못하고 기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면서 사는 것이 복입니다. 성실한 사람이 잘 사는 사회가 건강하고 정의로운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수고한 대로 먹게 되는 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받는 두 번째 복은 가족의 복입니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시128:3) 집안에 있는 아내가 결실한 포도나무와 같습니다. 포도는 풍성함, 힘과 에너지를 주는 영양가 만점의 과일입니다. 백내장, 녹내장, 빈혈, 심혈 질환 예방, 피로회복, 두뇌 기능 향상에도 좋다고 합니다. 포도나무 같은 아내는 가정과 남편을 치료하고 회복시킨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아내가 그렇다면 남편도 역시 결실한 포도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남편으로 인해서 아내가 더욱 살맛나고 행복합니다. 서로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자식들은 어린 올리브나무라고 말씀합니다. 올리브나무는 1천년 정도의 수명이라고 하며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열매에서 추출한 올리브기름은 샐러드용과 일반 식용으로 사용하며 잎과 나무까지도 의약용, 미용 재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불포화지방산, 알코올중독 치료, 피부병, 노화방지, 혈액순환, 혈압, 해열, 당뇨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자녀들은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사회와 공동체를 위해서도 귀하게 쓰임 받는 존재로 살게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 누리는 세 번째 복은 한 마디로 평안과 번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시128:5~6)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처소에서 주시는 복으로 말미암아 평생에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삶의 터전인 지역과 나라가 번영하는 것을 보는 복이 있습니다. 자식의 자식을 볼 수 있는 건강과 평안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때문에 사회와 국가가 잘 되고 평안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의 태도와 자세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게 됩니다. 예배와 경배의 근저에 깔린 거룩한 감정이 바로 ‘경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예배하는 가정을 만들어가는 데 가장 기초 토대가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가정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행복한 가정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