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경우가 남자들에게 가끔 있습니다.
남자 성도를 만나고 심방을 하다보면 군에서 세례 받은 이야기를 하는 분이 가끔 있습니다.
초코파이나 잠깐의 달콤한 휴식을 쫓아서 왔던 예배당에서 복음을 듣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의반 타의반(?) 세례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대후에는 그 사실을 깜빡 잊고 살다가 어느 순간엔가 그 세례가 기억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아서 교회에 나왔고, 아내를 따라서 예배당에 왔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이나 군에서나 순수할 때, 혹은 어려울 때 예수님이 와닿게 되는가 봅니다.
우리 노회에서 진중세례를 하는 일을 주관합니다.
우리 교회도 노회의 일에 함께 하기 위해서 20만 원의 지원을 했습니다.
두 주 전에 지원했던 일인데 성도들도 더 잘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이렇게 짧게라도 글을 씁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