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한다면

by 이도수 posted Jun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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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사랑하는 방식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게리 채프먼은 사랑의 방식을 인정하는 말, 함께 하기, 봉사, 선물, 스킨십 등으로 나누었습니다. 당신은 어떤 유형의 사랑을 하고 있나요? 가족들을 향해서 또는 주변 사람들을 향해서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고 있으며 사랑을 어떻게 받고 싶은가요? 우리 가정을 생각해보면 숙제는 계속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왜일까요? 사랑의 코드를 잘 맞추고 싶은 것이 나의 소원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나요? 혹은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하고 싶은가요? 역시 사람 관계처럼 자신의 방식대로 하면서 잘 맞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도 나름대로 원하시는 방식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방식을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십계명입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 ‘우상을 만들거나 숭배하지 말라’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 ‘네 이웃의 것들을 탐내지 말라’ 이것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의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십계명을 지켜야만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마치 신랑과 신부의 결혼 서약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랑은 아무리 어려운 고난이 오더라도 신부를 사랑하며 아껴주고 지켜줄 것을 맹세합니다. 신부는 신랑을 존중하며 신뢰하고 영원히 사랑으로 순종할 것을 맹세하고요. 혼인서약은 신랑과 신부 쌍방의 영원한(?) 약속입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은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약속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신5:2~3)


십계명은 하나님이 당신 좋겠다고, 당신의 백성을 속박하자고 만든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백성의 행복을 위해서 주신 약속입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10:12~13) 말씀을 지킬 때에 행복하고, 평안하고, 멋진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 행복의 약속은 이스라엘 백성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분명한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신뢰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신뢰를 요청하시지만 당신도 신뢰를 꼭 지키십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런 약속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부터가 사랑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것과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죽어 마땅한 존재이며, 영원한 멸망에 던져져야 하는 존재인데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사랑하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신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6~8)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를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그 사실을 망각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우상을 만드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신5:7)라고 하시면서 우상을 만들지 말며 그 앞에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신5:10) 우리는 때로는 자기를 위하여 돈을 벌며, 자기를 위하여 자녀를 키우며, 자기를 위하여 명예를 얻으며, 자기를 위하여 권력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럴 때에 돈과 자녀와 명예와 권력이 우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최고의 방식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