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부지런해진다는 건,
겹겹이 쌓아둔 기울기를 가져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의 생활을 의존하는 몸짓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해요.
간혹 이와 같은 행위 속에서 무겁고 답답한 순간들이 찾아오곤 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부단히 성경 속 말씀을 따르려는 모습에서요. 말씀이 드러나는 ‘나’의 생활을 통해, 순간적으로 안심되는 마음을 가져낸 것만 같은 기분이었거든요.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셨어요.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기록된 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9:32-33)
이전의 행위가 하나님이 아닌 ‘나’로 중심된 몸짓이었다는 것을요.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믿음은 더 이상 행위에 매이지 않게 됩니다.
‘나’의 약함에 강함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안에서 온전한 사랑과 자유를 누리는 모든 성도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