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드럼(위)> <변경 후 드럼(아래)>
얼마전 드럼의 Kick Bass 헤드(피)가 찢어졌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 큰 원통입니다.
발로 "쿵쿵" 밟아 저음역대의 웅장함으로
우리를 가슴뛰게 하는 소리를 감당해 왔습니다.
얼마나 오랜 시간을 견뎌왔을까요?
닳고 닳아 찢기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질을 당하면서
죽기까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희생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그려졌습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견디며 몸을 바쳐 주님을 찬양했던 너
고생했다. 잘 참았다. 애썼다.
이제 임무를 완수한 낡은 드럼을 떠나보내고
그 자리에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새로운 드럼이 왔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온 식구는 Yamaha Dtx6k2x 입니다.
같은 Yamha 드럼이지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드러머들이 직접적으로 시끄러운 소리를 듣다보니
귀에 이명이 생겼었는데,
이제는 그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됩니다.
이 전자럼은 소리 조절이 가능해서 드러머들의 귀를 보호해 줍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동안 드럼 주변의 흩어져 있던 Line들도 정리를 했습니다.
먼지도 털어내고, 꼬여있는 것들도 쫙쫙 폈습니다.
이제 우리와 함께 뜨거운 찬양의 시간을 보낼겁니다.
함께 지어져 갈일만 남았습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거룩한 성령의 불길로
헛된 마음 모두 다 태우시고 새롭게 하소서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든 성도님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뜨겁게 주님을 예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