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忠誠`은 마음 중심으로 말씀을 이루는 것입니다.

by 이도수 posted Sep 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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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충성스러움이 민31장에서는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세가...싸움에서 돌아 온...노하니라"(14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기에 싸움에서 막 돌아 온 사람들에게
노하였습니다. 칭찬하고 나서도 얼마든지 노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는 "발람의 꾀를 좇았던"(16절) 미디안 여인들을 다 죽입니다(17-18절).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결법을 주신 그대로 행하는 것을 봅니다.
"칠 일 동안  진밖에 주둔하라...깨끗케 할 것이며"(19절)
"무릇 의복과 무릇 가죽으로...깨끗케 할지니라"(20절)
"불에 견딜 만한 물건은...지나게 할 것이니라"(23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셨던 정결법으로 군대에서 돌아 온 군사들을 정결하게 합니다.
얼마나 하나님 말씀에 충성스러운 사람입니까?

'충성'은 헬라어로 "믿다, 설득당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말씀 앞에서 믿다, 말씀 앞에서 설득당하다"라는 의미입니다.
한문으로도 '忠誠'은 성경적인 의미와 일치합니다.
"마음 중심으로 말씀을 이루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충성은 "마음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행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충성은 큰 일이 아닙니다.
충성은 영적인 일만도 아닙니다.
충성은 내 것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충성은 지극히 작은 것, 하찮은 것을 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잠25:13)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렸으면 합니다.

주님, 오늘도 마음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