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를 가지고 계신 하나님

by 이도수 posted Sep 15, 20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미국의 테러 사태 이후에 부시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는 말씀처럼, 그 누구 보다도 위대한 힘에
의해 위로를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시편23편을 인용하며 담화문을 끝맺고 있습니다.
엄청난 테러로 인한 고통 중에서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고백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미국에 있다는 것에 감격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행함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가
이 사십년 동안을 너와 함께하였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신2:7)
라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홍해를 걸어서 건넜으며
광야에서는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으며
물과 떡과 고기를 시시때때로 공급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원망과 불평의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우리는 부족합니다,
우리는 더 있어야 합니다로 일관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불순종하니까 하나님께서 "맹세하신 대로
진중에서 다 멸절"(14-15절)시키시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붙잡으시니까 완강케 되어지는 것을 봅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제 손에 붙이시려고
그 성품을 완강케 하셨고 그 마음을 강팍케 하셨음이라"(30절)
강팍케 되었기에 가서 싸우게 하시고
"그 땅을 얻어서 기업을 삼으라"(31절)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완강하게도 하시고 유하게도 하십니다.
사람의 마음을 열게도 하시고 닫게도 하십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찾아가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보다는
하나님께 찾아가서 기도하는 것이 낫습니다.
사람에게 손을 벌리는 것보다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이 낫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문제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 주님께
손을 내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