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에 있는 우상을 진멸하라.

by 이도수 posted Sep 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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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과의 싸움이 어느 싸움보다도
가장 힘들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이스라엘 가운데도 자신과의 싸움이 힘들었습니다.
그 싸움은 이스라엘 내부에서 일어나는 우상과의 싸움이었습니다.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 말을 청종하지 말라
...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는 죽이라"(신13:1-5)
"네 동복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 .. 너는 돌로 쳐 죽이라"(6-10절)
"너희 중 어떤 잡류가 일어나서 ... 다른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 그 성읍 거민을 칼날로 죽이고 ... 진멸하고"(13-15절)

외부로부터의 유혹보다는 이스라엘 내부에서의 유혹을 경계하는 말씀입니다.
우상숭배의 요인이 이스라엘 내부에서, 가까이에서 있다는 경계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내부의 우상숭배자들을 진멸하라고 하십니다.
"그를 좇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히 보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너는 용서없이 그를 죽이되"(8-9절)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유혹과 우상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내 안에서 불현듯 생기는 교만,시기,질투,음란,욕심,게으름,불순종...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들과의 싸움이 참으로 처절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다 죽이라고 하십니다.
좇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히 보지 말며 덮어 숨기지도 말고
용서없이 그것들을 죽이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족이나 친척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용서없이 죽이는 일은 가히 힘든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다 죽이는 것은 참으로 힘든 것입니다.
숨기고 싶고 긍휼히 여기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 죽이라고 하십니다.

주님,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내 안의 모든 것들을 다 죽이고 진멸하기 원합니다.
연약한 저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