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으면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Oct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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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친척은 친가든 외가든 모이면 백이면 구십은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거의 목사님,장로님,권사님,집사님들이십니다.
친가와 외가가 모두 삼대째 예수를 믿는 집안이라 그렇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촌 당숙 가정이 믿지 않는 집안입니다.
이틀전에 오촌 당숙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상가집에 가면 가는 곳마다 느낌이 참 다릅니다.
믿는 집안의 장례는 은혜가 되고 영적인 분위기가 다른 것을 느낍니다.
얼마 전에 박희수(전경란)집사님 부친상에 갔을 때는 참 은혜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박집사님의 부친께서 예수를 신실하게 믿으셨던 분이셨습니다.
칠 남매 모두가 예수를 잘 믿고 집안이 다 예수를 믿는다고 했습니다.
안정감있고 잔잔하고 평화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오촌당숙 어른의 장례식장은 혼돈과 공허함이 느껴졌습니다.
믿지 않고 돌아가셨을 뿐만 아니라 가정이 몇 분 빼고 안 믿기 때문에
어지러움과 큰 소리와 술과 영전에 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예수를 증거하고 왔지만 워낙 강팍한 심령이었습니다.

신명기 28장에서는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1-2절)라는 축복과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15절)라는 저주가 나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예수를 믿고 구주로 영접하면 복이 임하며
그렇지 않고 예수를 믿지 않으면 저주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삶에서 오는 공허함과
죽은 다음에 오는 멸망이 바로 그 저주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순간에 저주는 이미 끊어졌습니다.
우리의 죄나 잘못에 대한 징계의 채찍은 있을지 몰라도 저주는 없습니다.
이미 복을 받기로 계획되고 작정된 복을 누리면 되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살 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큽니다.
그것은 장례식장에 가면 확연히 드러납니다.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3-7절)고 하십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가 이 복을 다 누렸으면 합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우리가 말씀대로 살면 누리게 되는 복입니다.
이 복을 마음껏 누리시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예수를 나의 구주로 영접한 복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준비하신 이 땅의 기름진 복과 하늘의 신령한 복을 마음껏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