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된 일이 아니라 생명이며 능력입니다.

by 이도수 posted Oct 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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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신명기 32장에서 노래를 지어서 읊습니다.

그 노래는 너무도 당당하며 자신있게 시작됩니다.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지어다"(1절)
"나의 교훈은 내리는 비요...단비로다"(2절)
모세 자신이 스스로 이렇게 당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세의 노래가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3절)
"그는 반석이시니 ... 정직하시도다"(4절)라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세의 노래는 안타까움으로 바뀝니다.
"우매무지한 백성아 ... 그는 너를 얻으신 너의 아버지가 아니시냐"(6절)
"옛날을 기억하라 ... 야곱은 그 택하신 기업이로다"(7-9절)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 지키셨도다"(10절)라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보호하셨는지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안타까운 것은 이스라엘이 그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살찌고 배부르게 되자 하나님을 발로 찼기 때문입니다(15-19절).

모세는 하나님의 심경을 대신하여 노래하고 있습니다.
"내 얼굴을 숨겨... 질투를 일으키며 ... 격발하였으니 ... 분노를 ... 재앙을 ...
파멸에서 ... 칼에 ... 놀람에 ... 끊어지게 하리라"(20-26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베푸신다고 노래합니다.
"끊어지게 하리라 하였다마는"(26절)
어리석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재촉합니다(27-39절).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다시 회복시키시며
속죄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기 땅과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43절)

나의 과거의 죄악되고 어리석은 모습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슬퍼하시고
안타까와 하시며 근심하셨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대적을 이용하셔서 나를 돌아오게 하시고
다시 회복하게 하신 것을 기억해 봅니다.

과거에 그랬던 어리석음을 더 이상 후회하지 않고
말씀을 마음에 두고 지켜 행하며 자녀에게도 지켜 행하도록 가르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이는 너희에게 허사가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46-47절)

그렇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지키며 행하는 것은 헛된 것이 아닙니다.

무기력한 것도 아니며,
나약함도 아니며,
옹졸함도 아니며,
아무 결과가 없는 것도 아니며,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란 것을 고백합니다.

내가 말씀을 지키며 행하는 것은 생명이고 능력이며 강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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