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by 이도수 posted Oct 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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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죽음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 때문에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돌을 향해 물을 내라고 했을 때에
말씀을 어기고 돌을 지팡이로 쳤던 사건 때문이지요.
원망과 불평과 불순종의 이스라엘 백성들 때문에 분을 이기지 못하고 말입니다.
그들은 또 광야에서 얼마나 모세를 힘들게 하고 아프게 했습니까?

그렇지만 모세는 역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열두지파를 향해서 불평과 원망의 소리가 아니라
축복과 격려를 말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축복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르우벤은 살고 죽지 아니하고 그 인수가 적지 않기를 원하도다"(6절)
"주께서 도우사 그로 그 대적을 치게 하시리를 원하나이다"(7절)
"그 재산을 풍족케 하시고 그 손의 일을 받으소서 그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와 미워하는 자의 허리를 꺽으사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옵소서"(11절)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는 그 곁에 안전히 거라히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맟도록 보호하시고 그로 자기 어깨 사이에 처하게 하시리로다"(12절)
"그 땅이 여호와께 복을 받아 하늘의 보물인 이슬과 땅 아래 저장한 물과
태양이 결실케 하는 보물과 태음이 자라게 하는 보물과 옛 산의 상품물과
영원한 작은 산의 보물과 땅의 보물과 거기 충만한 것과 가시떨기 나무 가운데 거하시던 자의
은혜로 인하여 복이 요셉의 머리에, 그 형제 중 구별한 자의 정수리에 임할지로다"(13-16절)
"바다의 풍부한 것, 모래에 감추인 보배를 흡수하리로다"(19절)
"암사자같이 엎드리고 팔과 정수리를 찢는도다"(20절)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의 새끼로다"(22절)
"은혜가 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납달리여 너는 서방과 남방을 얻을지로다"(23절)
"다자한 복을 받으며 그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24절)

모세가 열두지파에게 했던 축복을 우리도 받아 누리길 원합니다.
모세와 같이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사람이길 원합니다.
나를 힘들게 하고 미워하고 화나게 하는 사람에게라도
하나님의 복을 빌어줄 수 있는 사람이길 원합니다.

모세의 축복은 이렇게 마쳐집니다.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29절)

나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나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나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나를 돕는 방패시요 나의 영광의 킬이시로다 내 대적이
내게 복종하리니 내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아멘.